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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부장 칼럼
작성일 2010-01-05작성자 이병호조회수 837
정부주관 6.25 기념행사 환영한다. 국가보훈처는 12월 1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유엔 참전국과의 혈맹관계를 강화하고 세계국가라는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6·25전쟁 60주년 기념 행사를 정부 주관으로 치르되, 각국의 참전 기념행사와 연계해 치르기로 했다는 내용의 내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고 특히 이 대통령 명의로 각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내년 11월 G20 정상회의 때 참전국 정상들이 자국 참전용사 위로연을 직접 주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8·15광복절과 현충일, 각종 민주화 추모행사 등은 정부주관으로 실시하여 보훈문화의 확산과 선양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민족최대의 참극이며 현재도 그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6·25전쟁은 일반 사회단체의 궐기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일반 국민들에게는 시끄럽고 귀찮은 터부시되는 지난일처럼 치부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6·25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현실이다. 이탈리아의 정치학자 마키아 밸리는 그의 정략론에서 ‘과거의 상태를 세밀히 공부하는 사람은 현재의 일도 쉽게 판단할 수 있고 옛 사람의 행위를 참고 삼아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교훈은 흔히 무시 되거나 살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인류는 언제까지나 같은 추태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갈파 했다. 매사를 너무 쉽고 안일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무서운 질책이다. 올해로 6·25전쟁이 일어난지 60주년이 된다. 민족 최대의 참극을 빚은 6·25를 기억조차 하기 싫은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6·25는 우리들에게는 망각된 남의 나라 역사처럼 되어 버렸다. 5천년 우리역사를 보면 전쟁의 역사라 할만큼 20~30년 단위로 빈번히 외침을 받아 왔다. 그런데 6·25전쟁후 불과 60여년 세월속에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위험한 망각의 모습인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소련 스탈린의 지령에 의거 북한이 도발한 사변은 3년 1개월 동안 우리의 보금자리인 금수강산을 공포의 전쟁터로 만들었다. 모든 산업시설은 파괴되고 전 국토가 초토화 되는 천문학적인 재산피해와 국군99만명, 유엔군 15만명, 경찰 2만명 등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민간인 인명피해 102만명을 포함하여 총 218만여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 인구의 10%가 넘는 숫자로 엄청난 인명피해이다. 전쟁의 상흔은 30만명의 전쟁미망인, 33만명의 상이군경, 10만명의 전쟁고아, 100만명의 결핵환자와 44만여명의 북한공산당 의용군과 240만여명의 탈출월남자들을 양산하는 가슴아픈 현실이였다. 현재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소위 6·25전쟁은 휴전중이며, 아직도 여전히 전쟁의 상흔은 계속되고 있다. 20여만명의 6·25 전몰유가족, 상이군경, 미망인이 대한민국에 생존하고 있으며 그분들은 추호도 동병상련의 추가회원들을 결코 바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사회단체 주관보다는 정부차원의 행사를 통하여 전쟁불감증과 안보의식의 부재인 후대들에게는 전쟁의 교훈과 평화의 소중함의 교육은 물론 현존하고 있는 피해 당사자들에게는 위로와 자존감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올해부터 6·25전쟁기념행사를 정부주관으로 거행하는 정책에 적극 환영한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전북지부 지부장 탁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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