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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 성명서 및 제1회 6.25 및 베트남참전 호곡영령 추모위령제
작성일 2010-04-18작성자 이대수조회수 591

 

성    명    서

우리는 냉엄한 동,서 냉전시대에 자유민주 수호전선의 최 일선에 서있던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서 이역만리 전장에서 목숨걸고 싸운 호국 참전용사들이다.

일찍이 야밤에 존엄한 궁궐을 침범하여 국모를 시해하고 소위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채 피지도 못한 어린 여성들을 전장의 노리개로 보낸는가 하면 우리민족을 생체실험용으로 삼는 등 일찍이 세계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천인공노할 일본제국의 만행에 대해 우리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이러한 야만적인 죄악과 침략의 역사를 뉘우치기는커녕 또 다시 조선시대의 발상으로 남의 영토를 탐내는 야욕을 들어내는 일본제국에 대해 우리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은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이거늘 총리라는 자가 공공연히 일본 영토라 망발을 하는가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들이 배우고 익히는 교과서에 수록을 한다면 일본국이 지진으로 인하여 지구상에서 없어질 때까지 가자는 것인가.

그야말로 백주 날강도와 무엇이 다른가.

이러고도 유엔의 상임이사국을 꿈꾸고 있는가?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다.

유럽연합이 말해주듯이 세계는 지금 이웃나라끼리 하나가 되어 지역공동체를 형상하고 공존공영을 추수하는 시대이다.

우리는 이러한 세계사의 큰 흐름에 부응하여 비록 불행했던 과거사를 잊지는 못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면서 선린우호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결과는 일본은 항상 어쩔 수 없는 국민이구나 하는 실망뿐이다.

우리는 일왕의 선조가 한반도에서 건너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일본제국 문화의 전수자요 스승임을 자부한다. 비록 일본은 스스로 경제대국임을 자부하겠지만 정치적으로나 정신적으로는 약소국임을 알아야 한다.

차제에 우리는 진심으로 충고한다.

히토야마 총리는 망언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하고 교과서의 거짓내용을 즉각 삭제하라. 거짓교육을 받아야 하는 그대들의 후세들을 국제적 미아로 만들지 말라. 2,3세 후세들을 또 다시 역사의 범죄자로 양성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고 했다. 나라도 마찬가지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세계사의 흐름에 역행하여 이웃나라의 영토나 넘본다면 일본은 영원한 지구상의 미아가 될 것이며 바다 속의 섬나라가 아니라 지구 위에 고립된 섬나라가 될 것임을 엄숙히 경고한다.

이후 도 이러한 망발이 지속된다면 우리 참전군인들은 대한민국에 거주자는 물론 해외에서도 일본인을 만나면 어떠한 위해를 가할지 몰음을 재삼 경고하는 바이다.

진심으로 일본국의 각성을 다시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2010년 4월15일

(사)대한민국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일동


추모사

 

오늘 이천호국원에서 거행되는 제1회 호국영령 추모위령제에 6.25참전용사와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중앙회를 비롯하여 내빈 여러분과 경기지부 그리고 전국 시,도 지부 회장단 및 전우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국영령 앞에 비박한 한잔의 술을 올리며 삼가 고귀하신 영령을 추모하고자 합니다.

6.25 한국전쟁은 김일성 공산집단의 야욕에 의해 자행된 동족상잔의 비극으로서 우리의 삶의 터전과 수많은 부모형제의 목숨을 앗아간 저 잔악무도한 폭도들의 만행이었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하는 투철한 신념으로 육탄전으로 적과 싸우다 이름모를 산하에서 산화한 수많은 영령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습니다.

또한 이역만리 열대 정글의 나라 베트남에 국가의 명을 받아 고귀한 생명을 국가에 맡기고 "내 한목숨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먼 이국땅에서 용감히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한 고귀한 베트남참전용사의 위대한 정신이야말로 우리 국민과 세계역사속에 길이 남아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영령들이시여...!

당신께서 흘린 피를 헛되이 하지 않고 화합과 단결로서 경제성장 2만불시대를 넘어 3만불의 선진경제대국을 이룩하기 위하여 도약의 전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숨바쳐 나라를 구하고 세계경제대국으로 부상하도록 만든 최고의 공로자인 참전유공자들에게 정부는 어떤 예우를 하고 있습니까?

언제부터인가 정부는 참전유공자와 국군을 폄하하고 홀대하며 군의 사기를 약화시키면서 "서해의 NLL은 땅따먹기할 때 줄 그어놓은 것뿐이다!."라느니 "군대가서 썩지마라!" 또는 "별을 달고 거들먹거린다."는 등 망발을 일삼으며 도리어 북한을 응호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서해교전에서 발포했다는 이유로 지휘관을 문책하며 참수리호의 희생장병도 몇 년이 지나서야 겨우 위령제를 처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유족들은 숨죽이고 살아왔으니 얼마나 가슴 아팠겠습니까!.

금번 서해 천안함의 격침으로 많은 장병이 희생되었으나 위정자들은 대응하기보다는 당리 당략만을 생각하고 정권을 장악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실정입니다. 월남폐망을 다시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어느 누가 국가를 위할 것이며 국민을 위하여 몸을 바쳐 적과 싸우겠습니까?

부산항을 떠나던 날 오륙도를 지나며 "앞으로 못볼 수도 있으니 한번더 보라"는 선내 방송을 들으면서 내가 살아온다고 확신한 전우가 과연 몇이나 있었을까요. 사랑하는 남편, 집안의 기둥인 아버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둘도 없는 어리광을 부리던 내 아들을 전장으로 보내며 가슴이 터지도록  몸부림치며 울지 않었던가. 부두 끝자락에 서서 멀어져가는 전함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던 어느 여인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진군하던 날 총소리는 귀를 찢고 화약연기는 자욱한데 아군인지 적군인지 분간할 수 없는 비명소리들, 헬기를 부르는 다급한 목소리들, 뽀얀 포연 속에 전우들을 남겨두고 우리는 이기고 돌아왔지만 살아온 것이 죄인양 위정자들의 냉대속에 생활고와 병마와 시달리며 지금도 죽어가고 있지 않은가...!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느 미망인은 "그래도 당신들은 살아서 돌아오지 않았느냐?"는 자조적인 넋두리에 마음이 미어집니다.

이러한 역사의 순리 앞에 더할 수 없이 정의롭고 순수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야말로 그 어떤 역사의 굴곡이 있다 하더라도 결코 외곡되거나 부정할 수 없으며 어떠한 공로보다도 국가와 민족 제일의 큰 공헌을 세웠다고 확신하며 자부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현정부는 일관성 없고 형평상 잃은 보훈정책이 자행되고 있어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나도 배타적인 실정입니다.

호국 영령들이시여...!

이것이 비록 만시 지탄이 없지 않지만 이렇게 살아있는 6.25당시 국군의 원할한 전쟁수행을 위하여 작전에 투입되었다가 어느 골짜기에서 이름없이 숨져간 보급대원들의 수많은 영혼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단 위에 차려진 제수가 변변치 못하오나 부디 흡향하옵시고 이제 이땅에 살아있는 저희들을 믿고 부디 편히 영면 하시옵소서...

2010. 4. 15.

(사)대한민국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경기도 지부장 지  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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