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한민국을 지킬 것인가?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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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7-17작성자 이찬모조회수 425 |
※제 2 논단
애국이란 무엇이며, 요즘 애국이 있는가?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미국 국민은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가를 물으라고 하였다.
이 말은 케네디보다 약 2000년 전에 로마 정치가 키케로의 말이었다.
‘로마 시민 여러분’을 ‘미국 국민 여러분’으로 바꾸었을 뿐이다.
독일에서는 위기의 독일을 구하기 위하여
철학자 피히테의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호소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호소를 할 수 있는 지도자가 없다.
애국자 집단도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한다고 해도 푸대접만 받고 있고 아무런 힘도 없다.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고 있다.
국민 스스로가 나라를 지켜야 할 의무와 책무감도 망각하고 있다.
로마가 지중해의 패자(覇者)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로마인들이 두 가지 의무 때문이었다.
하나는‘ 로마 공화국이 시민들에게 나라의 안녕을 위하여 하여야 할 일을 실천하도록 강요한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시민 스스로가 공화국의 안녕을 위하여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일’이었다.
로마인들은‘공화국에 맡긴 의무’보다 ‘시민 스스로가 다짐한 의무’를
훨씬 고귀하게 생각하였다.
우리에게는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
백범 선생은‘ 나라가 자기 집이라고 국민이 깨닫기 전에는 누구도 나라를 구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즘에는 ‘애국’이나 ‘애국자’라는 말이 사라진지 오래됐다.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외치면 모두가 수구(守舊)꼴통 이라고 비웃는다.
지금은 ‘국민이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 말고,
나라가 국민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오셀로 증후군(Othello Syndrome)이라는 의처증(疑妻症)이 만연되어 있다.
아무리 과학적이고 객관적 사실이라도 전혀 믿으려 하지 않는다.
광우병 난동 촛불시위가 그랬고, 천안함 침몰은 북한 어뢰가 아니라는 괴문이 그렇고,
심지어는 6,25 전쟁이 북침이라는 허황된 거짓말이 그렇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
다음은 제 3 논으로~
상이군경회 수원시지회 이찬모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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