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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정치인들이 꼭 읽어야 할 名言중의 名言입니다
작성일 2010-11-10작성자 이찬모조회수 527
http://cfile288.uf.daum.net/media/184F2F274A5D233754FBCA

 




 

 
♣침묵(沈默)의 위대(偉大)함을



 

 

중국 魏(위)나라 王 文侯(문후)가 전설적인

名醫 扁鵲(편작)에게 물었다.

“그대 형제들은 모두 의술에 정통하다

들었는데 누구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편작이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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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이 으뜸이고, 둘째형이 그 다음이며,

 제가 가장 부족합니다."

그러자 문왕이 의아해하며 다시 물었다.

"그런데 어째서 자네의 명성이 가장 높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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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작이 말했다.

"맏형은 모든 병을 미리 예방하며

발병의 근원을 제거해 버립니다.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닥쳐올

큰 병을 알고 미리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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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환자는 맏형이 자신의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됩니다.

그래서 최고의 진단과 처방으로

고통도 없이 가장 수월하게 환자의

목숨을 구해주지만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비해 둘째 형은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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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병이 깊지 않은 단계에서

 치료하므로 그대로 두었으면

목숨을 앗아갈큰 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다들 눈치 채지 못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둘째 형이 대수롭지 않은

병을 다스렸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래서 둘째 형도 세상에

이름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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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저는 병세가 아주 위중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병을 치료합니다.

병세가 심각하므로 맥을 짚어 보고

 침을 놓고 독한 약을 쓰고 피를

뽑아내며  수술을 하는 것을

다들 지켜보게 됩니다.

환자들은 치료 행위를 직접

보았으므로 제가 자신들의

 큰 병을 고쳐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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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병을 자주 고치다

 보니 저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잘못

알려지게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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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자기 PR시대라고

 할 정도로 모두 다

시끄럽게 큰 소리 내기를좋아

하는 세상이지만 진실로

 속이 꽉 찬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지 못해

안달하지 않는다.

짖는 개는 물지 않고 물려는

개는 짖지 않듯 大人(대인)은

虛勢(허세)를 부리지 않고 是非(시비)를 걸어 이기거나

다투어 싸우고자 하지 않는다.

시끄럽게 떠들고 이기고자 함은 속이 좁은

탓에 빗어지는 허세일 뿐이다.

마음이 넓고 깊은 사람은 알아도 모른 척하며,

재주를 과시해 자기를 돋보이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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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가 시끄러운 공장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회중시계를 잃어버렸다.

아이는 사방을 뒤졌으나 찾을

길이 없어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직원들과 함께 찾아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자

아버지는 모든 하던 일들을

멈추고 전원을 끈 채 조용히 있어 보자고 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얼마 되지 않아 째깍째깍 소

리가 들리기 시작했다.시계는 주위 환경이

조용해지자 구석진 바닥에서

자신의 위치를 주인에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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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다.

“얘야. 세상이 시끄러울 때도

 조용히 있어 보거라.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침묵 속에 오히려 참된

 가치와 위대함이 있다.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듯

(정수유심, 심수무성

                 -靜水流深,深水無聲)                      

고요함 속에 

참 진리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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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후에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농부의기다림과 같다.

긴 인내와 희망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 걸린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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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누가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도

상처 받지 않고 또 자신을 알리지

못해 안달하지도 않는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침묵의 위대함을 깨우쳐 갔으면 한다.

 

 

名醫 扁鵲은 자신이 유명해지기 위해서

병세가 아주 위중한 사람을 치료해 주었을까요?

아니지요.

항상 생각의 겸손함으로

남을 자신보다 존중할 줄 아는

名醫 扁鵲의 아름다운 겸손이지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수원시지회  이찬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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