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념공원 참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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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11-28작성자 강석규조회수 410 |
유엔 기념공원을 다녀와서
1950년 6월25일 새벽 북괴공산군의 불법기습 남침으로 이땅의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기위해 머나먼 타국에서 전투병력을 파견한 16개국과 의료지원단을 보낸
5개국의 유엔군참전 용사들 중 전사한 전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르기 위해
졸업을 앞둔 국가유공자 복지대학학생 70 여명이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찾았다.
유엔 기념공원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엔군묘지로서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
을 바친 유엔군장병들이 고이 잠들어있는 성지다.
사전에 부학장님이 참배신청을 해놓고 출발하면서 도착예정시간을 알렸기 때문에
정문에 들어서자 핸드 마이크를 든 여자 안내원이 반갑게 맞이한다.
멘 먼저 추모관과 기념관을 둘러보고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의미하는 유엔기와
참전22개국(한국포함)국기가 늦가을 파란하늘아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펄럭이고 있는 상징구역 추모대 앞에서 경건한마음으로 옷깃
을 여미고 경배를 올리며 헌화와 헌시 낭독으로 참배를 올렸다.
임들의 넋을 기리며
가을이 갈곳을 몰라 잠시 머물고 있는
한반도 남쪽 끝자락 부산항도
유엔 기념공원
자유의 땅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어서도 고국에 가지 않고
고이 잠든 임들의 고귀한 넋을
어찌 우리 잊어 오리 까
꽃다운 나이에 머나먼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시다
꽃잎처럼 떨어져간 위대하신 임들의 넋을
어찌 꿈엔들 잊어 오리 까
풍전등화 아슬아슬 꺼져가는
가련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이국 말리 임들은 달려 왔습니다.
16개국의 전투병력 의료지원 5개국이
수 만명의 귀한 목숨 바쳐
붉은 악마 물리치고
피로 맺은 형제국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 봅니다.
아직도 분단의 한은 풀지 못했지만
임들의 희생이 주축돌이 되여
세계10위권의 부지나라로 당당하게
2010 G20 의장국이 되여
엇거재
임들의 나라 정상들이 이 땅을 다녀갔습니다.
우리조국 황무지에 씨를 뿌려 꽃을 피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임들의 유해가 모셔진
여기 세계유일의 유엔 기념공원 위령탑 앞에
이 땅에도 하나뿐인 국가유공자 복지대학 노병들이
임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며
옷깃을 여미고 경배를 올립니다.
2010년11월 23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구광역시 지부
부설 국가유공자 복지대학 학생회 일동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여기 고이 잠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서 비롯 되였음을 다시한번 깨닫게된 계기가 되였다.
입동이 지난 초겨울인데도 묘지 앞에 붉은 장미꽃들이 아직도 싱싱하게 그때 그들
의 불타는 정열을 보여 주는 듯 했다.
여기 올때는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왔지만 돌아갈 때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까
하고 차에올랐는데 뜻밖의 연평도 포격소식에 금방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긴장과 울분을 참지 못해 “우리 모두 연평도로 달려가자” 노병들의 분노가 터져
나온다. 늙고 불구의 몸이지만 조국에 못다바친 육신을 기꺼이 던지겠다는 분위기다.
국가 위기 상황이 오면 언제 어디라도 전장으로 달려가 초전박살 내겠다는 불같은
용맹과 의분으로 차내는 뜨거운 열기가 후꾼 달아올랐다.
이렇게 우리는 불타는 애국심과 이 나리를 수호한 국가유공자 복지대학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유엔 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연평도 사건을 접한 11월23일을 영원히 잊지
않고 가슴깊이 기억할 것이다.
2010년11월25일
국가유공자 복지대학 강 석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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