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이명박의 기(氣)가 세다!
극심하게 ‘리명박’을 역도(逆徒)라고 떠들어대면서 이 대통령을
비난했던 김정일도 큰 병을 얻어 기(氣)를 잃어가고 있다.
참으로 이 대통령의 기(氣)가 이상하게도 쎄다!
엄청난 좌익세력에 시달렸던 이 대통령이 이제는 성공적인 대통령의
조용한 투혼을 보이면서 끈질기게 항해하고 있으니... 무능한 듯,
무기력한 듯 어정쩡하게 보이면서도 조용히 자기 갈 길을 소리 없이
당차게 걸어갔던 지난 1년 반의 이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들의 모습들이 이곳저곳에서 엿보이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북한이 대한민국을 얼렸다 쳤다하면서 흔들어 대고
핵실험, 금강산 관광객 총살사건 등 대형사고로 극렬한 위협을 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꿈쩍도 하지 않은 채 흔들리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퍼주지도 않았고 굴종적인 자세는커녕 오히려 선문답(?)처럼 초연하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이명박 식 내공이 결국 김정일을 바싹바싹 약 올리게 됨으로서 김정일의 기! ! (氣)를
빼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조건부 대북지원을 일관되게 주장하며 부드러움의 미학(?)을 펼치고
있는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곧 김정일로 하여금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이 대통령에 대한 특유의 기(氣)를 느끼게 했을지도 모른다.
북한의 일방적인 퍼주기 선수인 김대중과 노무현 시대 상황에서 늘상
그래왔던 고압적이고 강압적이었던 김정일의 협박이 점차 그 힘을 잃어 가고 있고,
어쩌면 유화적 제스처를 보낼 기운마저 돌고 있을 정도이니 결국 이 대통령의 ‘실속’
게임의 승기(勝氣)가 엿보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김정일의
노회한 위협과 책략, 꼼수에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대통령의 외유내강한 기(氣)때문에 김정일의 대남 공갈협박 전술이 전혀 먹혀들어
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김정일로 하여금 곤혹과 당황 속에서 발을 동동 굴리게 했을
것이며 아울러 김정일은 대남 전략
전술의 일대 변화를 꾀하려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김정일의 유화전술 속에는 크고 결정적인 파괴적 위험이 깊게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이 대통령이 명심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이제 대통령의 실천적인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이명박 식 기(氣)를 대한민국에 도전하는 파괴적인 깽판 세력을 정조준해주기를 바라며,
동시에 대못빼기에 주력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 드리고 싶다.
특히, 공직사회에 뿌리박혀 있는 불충의 대못들을 혁명적인 ‘마하트’로 발본색원해야 할
때임을 알려드리고 싶다. 만약 공직사회에 뿌리박힌
대못들을 싹 뽑아내지 못한다면 결정적인 시기에 엄청난 시련을 당할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작성자 =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인터넷 타임스 발행인·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