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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루한 거지의 깊은 철학
작성일 2011-02-08작성자 이찬모조회수 674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것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수전노처럼 모으고 개처럼 벌어서라도
살수도 손에 넣을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갖고 싶다는 욕심만으로 가질수 있는건가요.
상대의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안다면,
 
그림조각 맞추듯 
이마음과 그마음을 빈자리에 꼭 끼워 맞출텐데,
각각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
순간에도 수만 수천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
그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건 
정말 쉬운듯 어려운일인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아마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일이 아닐까?

수많은 사람중에 
친구로 동료로 다가서서 신뢰를 얻는것도
오랜시간동안 정성을 들여야 하는 법일진데 
이미 누군가의 마음을 얻었다는것은!!
삶의 많은 이유중에서 가장 큰 의미를
찾았다는 것이겠지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것이 머리로 계산해서 
얕은 꾀로 얻어질 성질의 것이 아니요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그 사람 의식 그 하부가
흔들렸을 때나 가능한 일이지요.

이 상태가 되면 조건없이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가진 것들을 댓가없이 공유하고 싶어지는것이
사람의 마음 아닐까요.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내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것,
나를 알아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행운인가.

행운은 사실 자주 찾아오지 않지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삶의 길에 제일 좋은 방법이 된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매일매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거지가 준 것 

큰 백화점 입구에 거지 한 명이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는 예순 살이었지만 백 살도 넘어 보였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흰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으며 심지어는 
지난밤 길바닥에 누워서 잤는지 잡초가 붙어 있기까지 했다. 
여러 겹 껴입은 옷은 모두 낡았으며 그에게서는 술 냄새가 
섞인 고약한 냄새가 났다.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띄고 두 손은 앞으로 펼치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는 날마다 그 자리에서 똑같은 모습을 하고 서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스쳐가고 스쳐왔지만 아무도 
그의 존재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사실은 사람들이 애써 그를 피해가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어느 날 여섯 살 정도의 한 어린 아이가 거지에게 
다가와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거지가 내려다보니 
예쁜 꼬마 아이가 조그마한 손을 내밀고 있었다. 
거지가 키를 낮추어 그것을 받아들었다.
 
거지의 손바닥에는 100원짜리 동전 하나가 놓여 있었다. 
거지는 얼굴 가득히 주름을 만들어가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는 주머니에게 무엇인가를 꺼내 돌아서려는 
아이 손에 쥐어 주었다. 
아이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저만치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에게 팔랑팔랑 뛰어갔다. 

그런데 아이의 부모는 깜짝 놀랐다. 
딸의 손에는 100원짜리 동전 두 개가 쥐여져 있었던 것이다. 
엄마는 거지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저, 우리 아이가 준 것은 겨우 백 원짜리 하나인데, 
그걸 도로 돌려주셨더군요. 
오히려 당신이 하나를 더 보태서 말이에요. 
이러면 안 될 것 같아 다시 가져왔어요.” 

아이의 엄마는 동전을 그의 손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거지는 
그 동전을 다시 아이 엄마에게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그건 간단하게 생각해 주세요. 
아이에게 누군가를 도우면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은 걸 
돌려 받는다는 걸 가르쳐 주고 싶었거든요.” 

 (월간 좋은 생각 중에서!!)상이군경회 수원시지회 이찬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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