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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부장, 상이군경회 창립60주년기념 매일신문기고
작성일 2011-06-12작성자 박용득조회수 984

“해이해진 안보의식 다잡기, 나라 사랑의 지름길이죠”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창립 60돌’ 배천태 경북도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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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게양은 최소한의 애국 표시입니다.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갈수록 줄어들어 안타까워요. 국민 모두가 태극기를 게양하고 애국심을 가질 때 우리의 조국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상북도지부를 3년째 이끌고 있는 배천태(63) 지부장은 어느 때보다 북한의 도발이 잦은 요즘 국민들의 해이해진 안보정신을 걱정했다.

 

올해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경북지부도 도내 23개 지회와 함께 14일 구미에서 창립 후 처음으로 기념식을 갖는다. 배 지부장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다친 8천여 상이군경들의 힘을 모아 팽배한 안보불신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배 지부장은 북한은 6`25전쟁 후 1955년 대성호 납북사건을 시작으로 작년과 올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35회나 도발을 자행했고, 지금도 호시탐탐 대남 도발을 노리고 있어 국민들의 안보 재무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951년의 대한상이군경회 창립은 경북 회원들이 주도했죠. 지금은 전국 16개 지부, 236개 지회의 회원만 10만 명이 넘습니다. 경북지부에서 역대 중앙회 회장도 3명 배출했고, 보훈회관도 경북지부가 전국에서 제일 먼저 건립했죠. 상이군경회에 대한 경북 회원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해요.”

 

배 지부장은 회원 복지사업도 전국적인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부 산하 23개 시군지회 단위로 매년 2, 3회씩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회원들을 구미복지회관에 모시고 목욕,물리치료,발마사지 등을 돕고 있다.

 

 또 매년 6월 선배 회원들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85세 된 회원과 저소득 회원 가정을 위문하고 있다.

“아직도 상이군경에 대한 복지수준이 미흡해요. 보상금은 최저임금을 밑돌아요. 부상 7급인 경우 보상금이 고작 30만원 정도로 기초생활수급자 수준도 안 돼요.”

 

배 지부장은 물질적 예우도 중요하지만 상이군경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가치를 마음으로 알아주는 풍토와 위상 정립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젊은이들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나라 사랑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경북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박정희체육관에서 안보교육 사진전시회를 열었고, 매년 가을에는 지회 모범회원 80여 명을 선발해 전적지 순례 행사를 하고 있다.

“도지부 산하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사회봉사에도 적극적이에요. 매월 구미 금호노인복지회관을 두 차례 방문, 어르신 목욕봉사를 7년째 해오고 있거든요.”

 

상이군경회 경북지부는 회원들 자녀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장학사업도 30여 년째 펴오고 있다. 매년 고등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배 지부장은 장학기금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월남전 맹호부대에 참전해 다리에 부상을 입은 배 지부장은 20년간 상이군경회 중앙대의원 활동을 했다.

 

(대구·경북 매일신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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