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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6ㆍ25전쟁 61주년 맞으며
작성일 2011-06-23작성자 정병기조회수 877

<칼럼> 6ㆍ25전쟁 61주년 맞으며 

국가안보는 그 무엇보다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어떠한 병역비리나 방산 비리도 용납해서는 안되며 지위 고하.성역없는 수사, 엄벌해야

한반도의 전쟁은 잠시 휴전으로 멈춘지 61년,그러나 전운이 고조되고 있어 유비무환의 정신과 자세 필요하며 그동안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받친 애국선열 호국영령 전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애국정신 높게 받들고 계승하고 본받아야 한다.그리고 그 유가족에 대한 감사를 잊어서는 안된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지만 아직도 북한은 남침야욕 버리지 않은 채 핵실험 강행과 미사일 발사로 인한 남ㆍ북한 긴장고조로 전운까지 감돌고 있어 동북아 및 한반도 평화에 먹구름은 가시지 않아 군비경쟁이 지속되니 동토의 변화는 멀기만 하다.

지금은 자주국방ㆍ총력안보ㆍ경제대국 실현으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 보답해야 하며, 균형 있고 조화 있는 국가안보와 유비무환의 자세만이 국가와 민족이 살길이다.

지난 6ㆍ25 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잠시 포성이 멈춘 현재 진행형 전쟁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국가안보와 평화는 국민의 총력안보정신과 국가 경제력이 좌우하며,아직도 남ㆍ북간에는 가깝고도 먼 동족 간에 벽이 가로막고 있다.

한마디로 동토는 녹아내리고 있으나 절제된 시간과 인내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자국의 국익과 안보가 우선시 되는 냉엄한 국제적 현실에서 자국의 경제력과 자국방위 능력만이 국제적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전쟁은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 정보전과 최첨단무기 그리고 국민안보 의식이 총 결집된 총력전이 될 것이다.

오는 6월25일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 난지 61주년이 되는 날이다. 동토의 땅 같던 곳에 봄기운이 도는 것처럼 철옹성 같던 벽을 뚫고 끊어진 철도가 이어져 철마가 달리는 모습,이산가족의 한시적인 만남과 직거래,북녘 땅에 조성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고위급회담 인적교류 등을 지켜보는 7천500만 동포의 감회가 새롭기만 한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이 1회성 행사가 아닌 진정으로 마음과 마음을 터놓고 조건없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더 간절하다. 하지만 최근에도 불안한 체제를 지속하겠다고 막대한 군비증강을 위한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실험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온 국민이 남북대화를 통해 서로가 하나가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그 시간과 거리가 너무나 먼 것 같다. 서로 간에 대화를 통해 격동의 세월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넘어 남북이 하나 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과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탈냉전시대에 국가의 이익이 우선시 되고 중시되는 국제정세에 걸맞게 내 나라의 안보는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무엇보다 국민 모두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 삼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보위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국익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통같은 안보와 더블어 과학적인 최첨단무기, 국민의 안보의식, 국가경제의 뒷받침이 우선 돼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부름 앞에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가능했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미래지향적인 남ㆍ북관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요구나 지원보다는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법과 상호 지원을 통한 돈독하고 내실 있는 신뢰관계가 지속돼야 한다.

이러한 신뢰관계가 지속될 때 민족통일의 밑거름이 쌓여 민족과 겨레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는 진정한 민주적인 평화적 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게 온 국민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고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글쓴이/정병기<국가유공자,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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