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교육(대구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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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8-17작성자 강석규조회수 1,320 |
못다한 안보강의 얼마 남지 않은 인생길을 불편한 육신을 이끌고 고달프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와 그 미망인들에게 잠시나마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게 하기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 대한상이군경회 대구광역시지부 부설 국가유공자 복지 대학이 영예롭게 제1기생을 배출하고 금년에 제2기 신입생을 모집, 1학기 수업을 끝내고 지금 여름방학 중 2학기수업에 대비하고 있다.
한 학기동안 빠듯한 학사일정, 따져보면 교양강좌시간은 전 학년을 통틀어 30여 시간에 불과 하다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저에게 맡겨진 단한시간이라도 헛되지 않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정성을 다했지만 서툰 강의기법으로 시간에 쫓겨 아쉽게도 낙동강 전선 의 다부동 전투상황도 채 끝을 맺지 못하고 강단을 내려와야만 했다.
어떤 교양과목이라도 중요하지 않고 끝이 있는 과목이야 없겠지만 특히 안보교육은 아 무리 강요해도 무리가 아닌 온 국민에게 필수적이고 의무적 이어야할 현실적 상황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로움 속에서도 결코 잊어서는 않될 중요한 것은 아직 이나라가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라는 것이다.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이며 어떻게 지켜왔는지 그리고 지금의 자유와 풍요로움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태평천지에 살고있는듯 국민이나 지도층마저도 안보의식은 관심 밖이다. 남한에 고정 간첩이 5만명이 넘는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다.
근래에 일어났든 일들을 보면 충분이 그럴 성 싶다. 천안함 피침, 연평도포격등 북괴의 만행이 분명한대도 진상조사가 어떻고 날조니 하며 고개를 쳐들고 개소리하는 뻔뻔스런 인간들이 있으니 말이다. 언제 내집 지붕에 포탄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판인데............
6.25가 북침이라고, 주적이 미국이라고, 분별도 없는 포용정책과 구호에 불과한 민족 자주를 앞세워 왜곡된 통일교육을 초등학교는 물론 주적개념이 삭제된 군부에 까지 이번 사방사(사이버 민족 방위사령부)사건에서도 보다시피 심각한 상황으로 국가이념 이 흔들리고 있는데 국민들은 발뻣고 이밤도 잠을 자고 있으니 신기할 뿐이다.
19세기 러시아 혁명때 국민의7%밖에 않되는 사회주의 선동자들이 세계에서 국토가 제일 넓은 러시아의 체제를 뒤집었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에 반국가 사회주의 종 북 좌파 세력이 과연 몇%나 있을는지 생각이라도 해본다면 과연 잠이 올까?
안보는 안보이는것, 터지기 전에는 안보인 다고했는데 지금 국가안보에 관한 기본적인 문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보다 국민의 70~80%가 한국전쟁이 어떻게 일어났으며 누가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쳐 어떻게 이나라를 지키고 세계10위권에 경제대국으로 올려 놓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다.
4,19, 5.18, 관련 단체는 알아도 상이군경회, 전쟁미망인회는 모르고 있다는 젊은세대에 자유가 절대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할 책임이 또한 우리회원들에게 있다는 것도 사명감과 함께 반성해야 할 것이다.
때마침 국가보훈처가 중심으로한 안보교육이 크게 강화되고 교육전담 부서인 나라사랑 교육과를 신설해서 나라사랑 교육계획 수립과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수교육도 추진 한다고 하는데 우리 회원들의 참여기회도 마련해 주었으면 하고 기대를 걸어본다.
안보강의는 딱딱한 이론이나 상부에서 시달된 자료만을 가지고 교과서적인 강의보다 살아 있는 국가관, 역사관과 경험에 의한 산교육으로 정착해야 할 때라고 본다. 휴전상태가 수십년간 지속되다 보니 안보의식이 무뎌졌다고도 봐야한다. 지난번 연평도 사건으로 쇠퇴된 안보교육에 대한 점검과 아울러 보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보훈처와 상이군경회가 안보교육 강화에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
우리 대구지부(지부장 이난호)는 이러한 현실에 때맞춰 내일의 대한민국의 주인공인 학생(초.중.고)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통일.안보)교육 사업을 구상중이나 어려운 여건이지만 시행이 된다면 청소년들에게 보훈의식을 고취시키고 진정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어제 (8.15) 발표한 KB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4.7%가 현재 안보상황이 불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만 보아도 분단된 우리나라에서 여와야 너와나 따로 없이 국가안보의 중 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굳은결의로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수호하기위해 투절한 안보의식으로 재무장해야함을 통감했다.
끝으로 전번 강의때 “내 남편이 다부동 전투에서 전사해 유골도 찾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적시든 학생(할머니) 그리고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했다며 다음 강의는 언제 하냐고 묻든 80고개를 넘어선 학생(노병)의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진 두 얼굴을 그리며 2학기에는 나라사랑 안보교육시간을 늘렸으면 하고 학장님께 건의하고 싶다.
2011.8.16.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구광역시지부 부설 국가유공자 복지대학 사무장 강 석 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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