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서강 한반도 지형 하늘이 네린 선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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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9-18작성자 이찬모조회수 817 | ||||
영월 서강 한반도 지형
- 하늘이 내린 풍경 강원도 영월군 서강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은 그 생김이 동고서저(東高西低)의 형태로 동쪽은 바위절벽이고 서쪽은 완만한 갯벌처럼 되어 있다. 한눈에 보아도 통일된 우리나라 한반도 지형이다.
한반도 지형은 1999년부터 탄광 지역 공공개발 사업의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던 남면 북상리와 서면 신천리 간 8.2km 도로 확장 포장공사 구간이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뚫릴 뻔하였다고 한다. 한반도 지형이 가장 잘보이는 지점을 처음 찾아 알린 고주서(56세, 사진작가) 씨는 영월 토박이로 2000년 도부터 아무도 찾지 않는 그곳을 매일 출근하며 위기에 놓인 아름다운 한반도 사진을 8만 여장을 담아서 신문사, 방송사,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한반도 지형 살리기 운동을 해왔다고 한다.
고주서 씨의 한반도 지형 사진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면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고주서씨 제안으로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 심기 운동이 펼쳐져 6년에 걸쳐 심어진 1,600여 그루의 무궁화 중 토종이 아닌 600그루는 뽑아내고 지금은 1,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
고주서 씨는 “제가 한반도 지형 살리기 운동을 소홀히 했다면 영월군에서 도로를 뚫었을 것이고 지금의 한반도 지형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11년 7개월째 24만 명을 무료로 사진을 찍어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고 씨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삼각형을클릭해보세요. 동영상입니다. 크게보기도 !! 그는 이어 “한반도 지형 모습을 살리는데 저의 혼신을 바치느라 10년 전 46세에 늦은 결혼을 했습니다. 아직 슬하에 자식을 두지 못하고 부부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매일 오는데 수입은 있느냐고 물었더니,“집사람이 직장을 다녀 생활합니다. 내가 가끔 개인전을 열어 들어오는 수입은 모두 이곳에 계속 투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한반도 지형에 대한 사랑은 희생에 가까웠다. 지금은 영월군 면(面)의 명칭을 단순한 방위표시인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2011년 9 월 18 일 (일) 상이군경회 수원시지회 이찬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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