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친구는 누구였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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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1-15작성자 이대수조회수 943 |
샌디에이고 교외의 큰 저택에 한 통의
분명 전쟁에 참여했던 아들의 목소리였습니다. 돌아오기만을 빌어온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 어머니, 울지 마세요. 전 괜찮아요.
어머니는 눈물을 훔치며 말했습니다. 빨리 오거라"
"그 친구와 떨어질 수 없다"며 "늘 함께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의 억지에 못 이긴 어머니는 할 수 없이 한 1년쯤 함께 살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절망적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몹시 불쌍한 친구에요. 외눈에, 외팔에, 다리도 하나밖에 없다구요." 아들이 빨리 보고싶은 나머지 "얘야, 너는 너무 감상적이구나. 넌 지금 전쟁터에서 돌아왔어. 애타는 마음으로 아들의 소식을 기다렸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도 돌아온다던 아들도 오지 않고 전화연락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군본부에서 전보 한 장이 날아들었습니다. 내용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만 깜짝 놀라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아!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어머니의 가슴에서 나온 그 말씀에 소중한 생명을 포기했던 아들 그 아들의 목숨은 어머님 것이 아니고 하나님 것 이였는데,,, 내 자식만이 아닌 친구의 자식마저 품어 주었더라면 그 자식은 평생의 그 어머님의 곁에서 짐이 안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련만... 어머님의 사진을 건지려고 목숨을 걸고 물에 뛰어 들었던 미국의 어는 해병이 생각이 나면서 더 가슴이 미어진다-이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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