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이 년아.♣
이 年도 2주 후면 곧 떠난 다네요.
이 年이 이렇게 빨리 떠나갈 줄이야!
이 年 이 먼저 年 보다는 낫겠지 하고 기대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
.이 年이 가면 또 다른 年이 오길 기대하고,
새 年이 올 때 마다 특별한걸 기대 해봐도
지나고 보면 다 그年이 그年이네요.
.
.올해도 모두들 불경기라
많은 이의 가슴에 훵한 상처만 남겨놓고
이 망할 年이 이내 떠나갑니다.
.
.늘 새 年은 좋은 年이겠지 하고
희망과 새 계획을 시작해 보지만,
지나고 보면 먼저 간 年이나, 이 年이나 차이가 없답니다.
.
.어떤 年은 평생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고,
또 어떤 年은 두 번 다시 쳐다보고 싶지도 않고,
어떤 年은 애인같이 좋은 年, 어떤 年은 원수같은 年,
.
.또 살림 거덜내고 떠나가는 망할 年도 있었고,
정신 못차리게 해놓고 떠난 미친 年도 있었답니다.
전우님들과 함께 한 年은 괜찮은 年 이었습니까?
.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 차 한잔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남은 날이라도 곧 떠날 年과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결국, 이年, 저年 살아봐도 특별한 年이 없네요.
.
.그래도, 베트남참전 전우여러분의 내年은 좋은 年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웃으세요, 웃으면 엔돌핀이 허벌나게 생긴답니다. (^.^)
( 미주신문, 펌) 계룡산에서 - 솔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