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머리와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미녀가 고교생 교복을 입고 미소를 짓고 있다.
관영 신화(新__)통신, 인민일보 인터넷판 런민넷(人民__) 등이 공개한
북한 김정일의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부위원장의 아내 사진이다.
신화통신, 런민넷 등 주요 언론은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 보도를 인용해
"김정은 부위원장이 지난해 이미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함경북도 청진에 거주하는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김정은 아내는 청진시 수남구 출신으로 김정은 부위원장보다 2살 어리며,
북한 최고 명문대인 김일성 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인재이다.
김정은 아내의 부친은 청진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모친은 청진시 수남구제1인민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소식통은 "지난해부터 명절 때마다 김정일이 보낸 선물을 실은 검은색 벤츠가 3~4대씩 그 집으로 간다"고 전했다.
평양의 한 소식통은
"김정은의 고모부인 노동장 장성택 행정부장이
김일성대학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미모까지 출중한 여성을 엄선해
김정은에게 소개시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으며,
2년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데일리NK는
"지난달에도 김정은의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며
"김정은 부인과 관련된 소문이 사실임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으며,
단지 추측할 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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