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저 사실 상이군경회에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를 대변하는 단체이기에 조그만 기대를 갖고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니 이번 신법에 대해 아무런 공지나 행동사항이 없네요.

우리 상이 군경이 뿔뿔히 흩어져 있는 상황은 상이군경회 자체도 중요하지만 지회의 역활이 너무 부족한 탓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혹시 예산 탓인가요? 제 생각에는 젊은 유공자들 온라인 활동을 많이 하기에 오프라인이 아닌 이런 온라인 공간에 글하나만 세워도 많이 참여 할텐데요. 지회 홈페이지 라고 찾아가봐야 아무런 정보도 없고 간혹 지회에 직접 찾아가면 정부를 반대하는 집단에 대항하는 집회에 참여하라는 얘기만 듣고 오고.. 도대체 상이군경회가 정권을 대변하는 집단인지 상이군경을 대변하는 집단인지 혼돈스럽군요.

물론 상이군경회가 하는 일이 많은 것은 압니다. 그러나 지금 장애를 입은 상이군경을 결집시킬만한 사업? 아니 운동을 해보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지역 지회만 그런지 몰라도 정권지지에 대한 활동만 할뿐 저희 상이군경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상이군경 결집을 위한 노력을 해보셨는지도 물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신법도 그러하고 이전부터 7급의 현실성 없는 보상금과 현재 젊은 유공자들의 취업보호 문제 입니다. 지금 보훈처를 통한 취업알선은 유공자본인 VS 유공자자녀의 구도 이고 유공자 본인이 정규직으로 탄탄한 직업을 노력해서 들어가는 것도 소수 입니다. 사실 노력 여하가 아닌 유공자들이 점점 정부 정책으로 인해 무직자로 점점 몰리고 있는것이죠. 

 상이군경회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상이군경을 대변하는 단체라면 이번 신법의 부당함을 정부에 목소리를 내는 것과 뿔뿔히 흩어져 있는 우리 유공자 결집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것 입니다. 제 의견으로는 상이군경회의 기획으로 재정으로 어려울 것 같으면 집회시 회원들에게 회비 1~2만원이라도 걷는다는 기획으로 여기 공지에 올린다면 각 까페에 퍼가서 참석 할 사람 많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사실 유공자 까페가 결집하는 것보다 상이군경회 이름으로 결집하는 것이 큰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죠. 

상이군경회 몸집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지역에서 소외되고 있는 유공자들을 위한 움직임도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