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과거사 제대로 정리하고 미발굴독립유공자 발굴해야
나라위해 받친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 말이나 구호로만 외처서는 안 돼,
일제강점기 악명 높던 마포 경성형무소 옥사자 발굴 정부가 앞장서야
우리민족의 4대 국경일의 하나로 1945년 8월15일 일본으로 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과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로 대대적인 행사를 매년 치루고 있다. 그 날 하루는 요란하다. 각 유관 관련 단체들이 떠들썩하게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난리법석들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민족의 암흑기에 국가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받친 미 발굴 독립운유공자 가족들은 가슴만 쓸어내리며 가슴을 치고 한탄하며 눈물 흘린다. 세월이가고 변해도 나라위해 목숨 받친 희생은 변치 말아야 할 것이다.
과거사 정리 말이나 구호보다 정부의 의지와 실천이 우선돼야 한다. 광복67주년을 맞지만 진정으로 이 나라는 친일문제가 얼마나 청산되었으며 과거사정리가 제대로 정리되었는지 하는 문제이다. 대충 덮어놓고 잘해보자는 식에 친일문제가 정리되었다고 하며는 접는 일은 하지 않겠는 것이 아닌가? 별다른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진정한 독립운동을 한 적지 않은 분들이 자손이 없거나 있다고 해도 배움의 길에서 멀어진지 오래이고 가난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먹고사는 일에 매달려야하는 형편이다. 일제하에서는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사와 멸시 그리고 온갖 천대를 받으며 살아야 했지 않던가? 아직도 정부는 이들의 목소리가 진정으로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
이렇다 보니 조상이나 선조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우릴 여유가 있겠는가? 몇몇 자손들이 조상의 명에를 회복하고자 거증자료를 찾아 동분서주 해보지만 이미 관련 자료가 누군가에 의하여 고의적으로 없애버리거나 남아있던 것도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에 불타거나 폭격에 사라진지 오래라고 한다. 남아 있는 것은 말로 전해 내려오거나 제정호적에 형무소 수형기록이 있는 것이 전부인데 해당부처인 국가보훈처에서는 거증자료를 후손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의 무관심에 잊어지고 잃어버린 애국이 되고 있는지 한번 반성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매년 8.15 광복절이 도래하면 구호는 요란하다.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있다고 몇 몇 신문에 기사를 싣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다. 하지만 실속 없는 겉치레 행사에 불과하다고 본다. 오늘도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숨을 내쉬며 한탄하고 있다. 조상이나 선조를 원망하고 있는 어리석은 후손도 있다고 본다. 일제 강점기인 민족의 암흑기에 민족의 자주독립과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받친 것이 결국 후손들에게는 기회의 박탈과 어려움 그리고 가난에 시달리게 하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라위해 받친 후손들에 눈에서 눈물이 흐르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상처와 처우에 대한 예우를 국가가 마땅히 나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많은 진정한 독립운동을 하신 영혼들이 구천을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공식 행사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님께 묵념하는 것이 전부이지 않는가? 이런 행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임들에 영혼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그리고 시신도 제대로 수습하지 않은 영혼들이 눈도 못 감고 구천을 맴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민족의 명절인 8.15 광복절이 진정한 민족의 광복절이 되기 위해서는 친일역사 청산과 독립유공자의 발굴이 시급한 과제이며 해외의 관련 자료 수집이 제대로 이루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져야만 한다. 후손들이 자료 찾는 일에 앞장서기보다 정부가 나서 앞장서는 참모습을 보이고 미발굴독립유공자. 형무소 옥사자에 대한 자료발굴에 박차를 가해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관련 독립운동가 명예회복과 자손들에 대한 관심이 우선되어져야 한다. 정병기<미발굴독립유공자 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