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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政派 벽 넘어서 박근혜의 前職 예우
작성일 2012-08-23작성자 김윤청조회수 644

                           政派 벽 넘어선 박근혜의 前職 예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휘호 여사를 예방 했다. 박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이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시절에 피해를 많이 보셨는 데 아버지 기념관을 결정해 주셨다"고 했고. 이 여사는 "(박 후보 어머니)육영수 여사가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고 했다. 박 후보는 21일엔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의 이승만,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고 부인 권양숙 여사와 만났다.

박 후보의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의전 비서실장을 지낸 문제인 고문은 "국민 통합을 위해 긍정적으로 평가 하고 싶다고 했고,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사과와 반성이 없는  보여주기식 대선 행보"라고 했다.

1997년 대선 때 야당 후보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정적(政敵) 관계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生家)를 찾아가 "박 전 대통령과 나는 생각의 차이는  있었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 했다"면서"동서(東西)화합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 나라 산업화 세력,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화 세력을 대표한다. 두 진영은  우리 정치의 두 축으로서 대립하고 경쟁해 왔다.

그러나 시대와 국민이 변했다. 산업화 세력은  공정한 사회와 내실(內實) 있는  민주화 노선을 병행하지 않고선 집권할 수없고. 민주화 세력은  국민 복지를  뒷받침 할 튼튼한 경제의 청사진을 함께 제시하지 못하면  복지 약속을  의심받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을 나누던 구분(區分) 자체가 구(舊)시대의 낡은  유물이 돼 버린것이다.

그런데도 우리 정치는 아직도 전직 대통령마져 내 편, 네 편으로 가르고,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마다 한쪽 편은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한쪽 편은  광주 망월동 묘소를 찾는다. 시대와 국민은 이미 달라졌는데도 정치와 정치인은  50년 전 그 갈림길에서 어슬렁거리며 자기네 편리한 잣대를  들이대 국민을  분열시켜 나라의 힘을 소진(消盡)하고 있다.

그들은 나뉘어 경쟁해야 할 때와 분열을넘어 다시 합쳐야 할때를구분하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정치가 정책 이념에 따라 편이 갈리는 것이야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대선 후보의 전직(前職) 대통령예우 문제 마저 편가르기를  하는 정파(政派) 위에 국가가 있다는 것을 망각한 쳐사다. 박근혜 후보의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와 유가족 방문이 우리 정치가 나뉠 때와 합쳐져야 할 때를 아는 정치를 향해 진화(進化)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Chdsun.com.오피니언[사설]2012.08.22.

 

                           부천에서 월남 전쟁 참전 절단 상이회원 김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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