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호국 보훈의 불꽃”도 못 세우는 나라

서울광화문 광장에 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위한

“호국보훈의 불꽃” 시설을 건립하려든 계획이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는 오늘아침 동아일보 A11면 기사를 읽고 아무리 힘없는 노병 이지만

분통이 터져 한마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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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국가 보훈청에서 “호국보훈의 불꽃”계획을 수립 발표할 때 우리

보훈단체 회원뿐 아니라 대다수국민들이 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일년이 지난는데도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니 나라

현실이 한없이 부끄럽다.

설문조사와 온라인투표를 실시해 최적지로 1위를 차지한 광화문 광장을 선정

했고 그리고 많은 국민이 호국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접근성과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한복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광화문 광장을 선택한 것이다.

광화문 광장이 서울시의 광장인가? 6.25전쟁당시 두번이나 서울을 빼앗겼을때

얼마나 많은 우리 대한민국 장병들이 피를 흘리며 서울탈환을 위해 목숨을 바

쳤는지? 그리고 서울시장은 그들의 통곡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고 광화문광장 역시 대한만국의 광장임을 서울시장은

왜 모르는가?,

그곳에 “호국보훈의 불꽃“이 활활 피어 자손만대 영원토록 타올라야한다.

애국심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이념이 북한식 사회주의 이념보다 얼마나 중요

하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선열들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렸는지를 일깨워(나라

사랑교육)주는데서 오는 것이다.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이며 어떻게 지켜온 나라입니까? 수십만명의 전사자와 국

토의80%가 폐허가된 6.25전쟁. 세계평화를위한 이국땅 월남전, 연평도 해전. 천안함

폭침. 등에서 총알구멍으로 삐져나온 창자를 움켜쥐고 마지막 숨을 거둘 때 까지

그렇게 애타게 조국을 부르며 지켜준 땅이 아닌가.

그 영웅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불꽃”을 온국민이 바라보면서 자유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선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하고 어린 새싹들에게는 국가안보와

나라사랑교육에 좋은 상징이 될 “호국보훈의 불꽃”을 꼭 광화문 광장에 세워 지길

바란다.

2012.9.6.

보훈복지 문화대학 대구캠퍼스

사무장 강 석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