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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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3-20작성자 민만식조회수 932 |
봄 경칩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바람이 차갑다. 개구리들이 고개를 쳐들었다가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갔는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영상의 기온에서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는 연약한 꽃들의 몸부림을 본다.
조용히 흐르는 세월은 이 땅에 봄을 데려다 주었고 난 봄 향기에 젖어들기 시작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내 모습은 어떤가? 내 정녕 세상바람에 흔들리는 삶을 살고 있다면 비바람에 흔들리는 연약한 꽃이 될 수도 있겠지마는
그러나 세상의 바람이 아무리 세차게 불어와도 세찬 비가 내린다 할지라도 난 절대 흔들리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누구보다 더욱 굳세게 살아가련다.
나의 가슴에도 항상 따뜻한 온도가 있거늘
글쓴이 / 해병 잡는 귀신 fbi 民代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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