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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회 복지회관 물리치료실 노은미 실장님~고맙습니다
작성일 2013-03-31작성자 이형순조회수 784

봄의 온기가 따뜻하게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봄의 따뜻함은 소리없이 다가 옵니다.

부모님의 따스함도 누군가를 보살피는 손길도 그러하겠죠?

아빠의 미소도 소리없이 저희를 지켜주시고 보듬어주시는 마음도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저의 주변을 꽉채우고 저를 이 세상에서 힘차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뿌리가 되었음을 깨닫게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국가 유공자이십니다. 항상 통증 속에 진통제 주사와 약을 드시면서도

따뜻하게 자식들을 돌봐주십니다.

저희 아빠의 통증은 스카이 다이빙을 하다 척추 골절이 오면서 시작 되셨고

젊은 시절 입은 척추 골절을 다시 7년전에 재 수술 하시며 회복이 되지 않아 7번이나 되는 수술을 반복하게 되셨습니다.

재수술을 반복할 수록 척추의 근육은 없어졌고 지금은 척추 뼈와 살이 붙어 뒤에서 보면 푹 파여 있습니다.

하지만 보훈병원의 도움으로 꾸준한 약물치료와 통증 치료를 계속 해오시며 건강을 계속 유지하시고 계십니다.

통증치료는 진통 주사와 약물을 통해서도 하시지만

물리치료를 통해서 직접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계십니다.

아빠의 아픔과 물리치료실에 오시는 다른 많은 유공자들을 치료해주시는 물리치료사님을 아빠는 항상 고맙다고 말씀하십니다.

연령대도 높으신 어르신들의 아픈 곳을 자신의 아버지 인양 정성스럽게 마사지 해주시고 통증을 완화시켜주시기 위해 여린 몸으로 땀흘려가며 여기저기 필요한 치료를 해주신다는게

쉽지 않은 일임인데도 불구하고

웃으며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해주신다고 하십니다.

물리치료사님으로서 해야할 만큼의 일을 한다고 해도 원래 다들 그렇게 하니까 그려려니 하실 텐데

그 많은 어르신들께 한분 한분 미소를 머금고 아픔을 어루만져 준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닐 것입니다.

제가 결혼해서 아빠와 떨어져 살다보니 감사하다고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글을 보냅니다.

인천상이군경회 복지회관 물리치료실 실장 노은미 실장님!!!

따뜻한 마음 봄 볕이 되어 모든 아픈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당신의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도 전달되어 마음 훈훈해 지고 저희 아빠에게 그 순간만이라도 고통을 덜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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