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이군경을 갖고 장난치는 못된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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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6-30작성자 손택수조회수 2,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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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지회장 손택수 입니다
지난 6월25일 제68회 6.25전쟁기념식이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충주시와 충주재향군인회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5.28 충주시재향군인회로부터 업무연락 공문이 왔는바, 6.25전쟁기념식에서 위로품을 지급할테니 각 단체는 위로품 수수자를 선정하여 보고(보고라는 용어도 잘못된것임)하라고 해서 업무연락을 살펴보니 우리 상이군경회는 통보가 없었습니다
살펴보니 유족회2명,무공수훈회2명,미망인회2명,6,25참전전우회4명 등 10명을 지급한다고 하면서 상이군경회 인원 통보가 없자
사무원이 재향군인회에 전화해서 상이군경회는 위로품 지급이 없느냐고 물으니까 "상이군경회는 없어요" 하고 퉁명스럽게 끊더랍니다
꾹 참고 6,25행사장에 갔습니다
진행중 위로품 지급이 상이군경회원만 없자 참석한 6.25전상동지회 이병문회장이 일어나서 왜 상이군경에게는 위로품이 없음을 지적하자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건성으로 대답하는겁니다
도저히 묵과할수없어 각 기관장도 참석한 자리라 더 항의하기가 민망하여 지회장인 내가 자리를 박차고 나오자 다른 회원들도 퇴장한 일이 있습니다
어디 감히 상이군경회원갖고 장난을 친답니까?
상이군경회원은 감히 그런자들이 함부로 할수없는 존엄이 있습니다
도대체 6.25전쟁은 누가 어떻게 한전쟁인데 그전쟁에서 전상당한 상이군경을 빼고 누가 누구를 위로한다는 것인지 한숨스러웠습니다
그까짓 위로품 두어개가 욕심나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우리 상이군경회의 자존심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는 자격지심 깊은 상체에 고통을 참아가며 살아가는 그러나 명예를 하늘같이 받들면서 살아가는 우리 상이군경의 역린을 건드린겁니다
행사가 끝난후 사무실에 와서 있자니까 충주시 이희수 재향군인회장이 전화가 와서 자기는 모르는 일을 밑에 사람들이 그렇게 한것이이니 양해해달라는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사과를 할려면 사무실에 찾아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서 용서를 빌어야 할텐데
전화 한통화 하면서 그걸 사과라고 회장인 자기도 모르는 행사 진행이 어디있으며 회장이 결재하지않은 공문을 사무국장이 처리한다는 것도 웃기는 이야기이고 전쟁에서 다처 불구가 된 몸으로 오로지 국가유공자라는 자부심으로 70년가까이 고통을 참고 지내는 수많은 전상용사들을 제처놓고 어느사람들을 위로한다는 말입니까?
충주는 전에 안보단체협의회를 18개 단체가 같이 하다가 약 3년전 우리 9개보훈단체가 안보단체협의회에서탈퇴한바 있습니다
그것도 안보단체협의회장이라고 하면서 재향군인회장이라는 사람의 오만방자한 태도에 우리 보훈단체장들까지 품격이 떨어질까봐 협의하여 탈퇴한것입니다
이자들은 어떻하던지 우리 보훈단체를 흔들어 자기들편으로 끌겠다는 야심에 이런 장난을 하는것 같고 요즈음은 6.25참전자전우회 노인들과 한통속이 되어 군임하고자 하는 얄팍한 수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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