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에서 정치적 논쟁을 벌이던 네티즌을 실제로 찾아가 흉기로 찔러 죽인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백모(30)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살고 있는 김모(여·30)씨를 찾아가 김씨의 복부 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9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정치 사회 문제를 주로 올리는 한 인터넷 게시판에서 활동하며 알던 사이로 두 사람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최근 들어 김씨가 다소 보수적인 성향의 정치적 글들을 올리며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옹호 글을 많이 올리던 백씨에 대해 김씨가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리자 두 사람은 감정이 격해지며 서로 욕설이 섞인 비방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된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두고도 첨예한 갈등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을 참지 못한 백씨는 인터넷을 통해 김씨의 주소와 얼굴을 사전에 익힌 뒤 광주 자신의 집을 떠나 5일 부산에 온 것으로 드러났다.
모텔에 머물며 기회를 엿보던 백씨는 이날 김씨 집 주변에 잠복해 있다 계획적으로 살해를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조화는 같지않다. 형형색색 여러가지 꽃이 함께 모여 조화롭
게 꽃이 피면 아름답게 보인다. 자기와 가치주관이 다르다고
살인 까지 하는 본기사를 읽고 많은것이 생각되어 올려본다.
사회주의 리념 때문에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
하게 죽었는가 생각 해 볼때 참 어의가 없다. 캄보디아 공산
크메르루즈군 킬링필드는 안경쓴것 때문에 어른 아이 불문하
고 사살했다고 한다. 마음이 울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