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혼자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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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지난 세월에 너무 애착하지 말고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이웃을 만들며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을 지니며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지나간 과거는 모두 아름답게 여기고

앞으로 오는 미래의 시간표마다

아름다운 행복의 꿈을 그려놓고

매일 확인하는 삶으로

즐거움이 넘치게 살아야 한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주름살을 재산으로 여기며

그 주름살을 마음의 부자로 여기고

나머지 삶도 더 아름다운 마음과

큰 기쁨을 안고 살아야 한다.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이 너무 많아

슬픔도 즐거움도 모두 잊었겠지만

내 마음에 잔잔한 호수 하나 만들어

평온히 노를 저으며 살아야 한다.

글쓴이 / fbi 民代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