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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부모가 대신했다고? 아이에게 전화 이름쓰게 하고 사인은 매니저가 한걸
작성일 2013-09-12작성자 권영복조회수 568

녹 취 서

녹 음 일 자

2013년 08월 31일(저녁)

녹 음 장 소

전화통화 녹음

(고려대학교병원 )

대 화 자

권영복 / 매니저 2(환자 수술상담 담당)

녹취서 의뢰일

2013년 09월 05일

권 영 복 :여보세요?

매니저 2 :네, 여보세요?

권 영 복 :예, 예.

매니저 2 :예. 여기 위즈00 클리닉입니다.

권 영 복 :예, 예, 예, 예.

매니저 2 :예, 전화 주셨다고 하셔가지고요.

권 영 복 :예, 예. 아니,

매니저 2 :지금. 네, 네.

권 영 복 :서류를 지금 요청한 지가 며칠인데 서류를 왜 주지를 않는지 모르겠어요.

매니저 2 :그런데 저희가 영양기록지나 이런 거는 입원실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권 영 복 :그러니까 입원실이 없는데 입원실이라고 거기 간호사들이 5층 입원실이라고 말했잖아요. 그 입원실 거기가,

매니저 2 :아니요, 입원실이라고 안 ......

권 영 복 :등록이 안 된 거 아니에요?

매니저 2 :등록 안 돼 있어요. 그냥 거기는 그냥 ......

권 영 복 :위로 가시랬어요. 그 간호사가 다 저한테 다 입원실이라 그랬어요. 입원실이 아니에요? 그럼 입원실 아닌데다가 환자를 거기다 유치한 게 잘못이지요. 안 그래요?

매니저 2 :...... 권00 님이 귀가하시기가 어렵다고 해서, 왔다갔다 하기 힘들다고 그래서 그냥 00 님이 원하실 때는 자고 가고, 아니면 집에 가고 이렇게 하셨던 거예요. 저희가 있으라고 해서 있었던 게 아니고 00 님이 거기가 편하다고 왔다갔다 하기는.

권 영 복 :아니 인제 말을 그렇게 바꾸면 어떡해요? 제가 갔을 때도 5층이 입원실이라고 간호사들도, 간호사도 그렇고 직원도 그렇고 다 입원실이라 그랬는데. 그리고 환자가 아무리 그래도 미성년자가 그랬으면 그렇게 처리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00이 재수술했어요. 00이 재수술하고 지금 상태가 심각해요. 상태가 심각하고요. 그리고 수술기록지를 제대로 줘야 여기서 대처를 하는데 3일 동안 수술기록지를 안 줘서 지금 잘못된 건 어떻게 하실 거예요? 그리고 배변 때문에 잘못했다고 그렇지요, 저한테 분명히? 배변에서 오염됐다고 그 감염됐다고 그랬지요?

매니저 2 :대장균에서 감염됐다,

권 영 복 :대장, 대장균에서 감염됐다고 분명히 저한테 그렇게 했지요? 맞지요, 그거? 맞지요? 여기서는 감염이 처음부터 감염이, 처음부터 감염이 진행됐다는데 뭘. 왜 그런 식으로 말을 바꿔요?

매니저 2 :처음부터, 처음부터 감염이 돼서 오셨다고요, 00 님이.

권 영 복 :첫날. 그니까 그 다음 다음날 이틀부터 거기 가서, 여기 첫날 할 때부터 물집이 잡혀가지고 다, 병원기록이 다 그렇게 돼 있는데 뭘. 예?

매니저 2 :00 님이 처음에 오실 때부터,

권 영 복 :어떻게 첫날 수술했는데요.

매니저 2 :예.

권 영 복 :첫날 수술했는데 어떻게 거기서 농포가 생겨요?

매니저 2 :아니요 수술 한 날 생긴 거 아니에요. 수술하고 나서 계속 며칠 못 오시다가 처음에 오신 날.

권 영 복 :수술하고 나서, 수술하고 나서 이미 그 병원에 첫날 드레싱 하러 간 날 그게 생겼어요.

매니저 2 :아니에요. 그날 아니에요.

권 영 복 :그 병원, 병원기록 보세요.

매니저 2 :예, 기록 봤어요. 그날 아니에요. 제가,

권 영 복 :그리고 대장균에 의해서 지금 된 거 맞지요? 확실하지요? 예? 대장균에 대해서 ......맞지요?

매니저 2 :부족한 게 서류가 있으시면 그 부분은 원장님께서 월요일 날 보충해서 보내주신다고 하셨고요.

권 영 복 :그니까 대장균에 의해서 서류에 그렇게 됐다고 ...... 말했지요?

매니저 2 :아니요, 계속 그 똑같은 질문을 하셔봤자 저는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이 없고요.

권 영 복 :왜 말을 바꾸세요, 그러면? 말을 왜 바꾸세요?

매니저 2 :말을 바꾼 적은 없어요.

권 영 복 :대장균에 의해서 감염됐다매요?

매니저 2 :감염이 됐다고요, 감염.

권 영 복 :그러니까, 감염이 됐는데요. 거의 일반 처음부터 그게 상당부분부터 이미 그 염증이 ...... 됐대요. 그리고 그 살을 너무 많이 뗐고, 거기서 지금 어떻게 왜 감염이 됐냐면 그 수술 지방흡입한 곳에서 거기서부터 공기가 들어가서 그렇대요. 뭘 다른 소리를 하세요, 지금? 그런 거 아니에요? 그리고 왜, 매니저가 왜 대신 싸인 했어요, 동의서에다가?

매니저 2 :어디에요?

권 영 복 :미성년자인데 처음에는 성년자라고 막 우겼지요? 그러다가 이제 성년자가 아니라고 하니까 거기 동의했다고 그랬지요? 동의를 왜 매니저가 왜,

매니저 2 :법적으로는 수술이 가능한 나이예요.

권 영 복 :수술이 가능한 나이가 아니에요. 예? 그리고 당신 저기 매니저가 거기 싸인 한 것은 어떻게 책임질 거예요? 매니저가 00이,

매니저 2 :누가 매니저가 싸인을 해요?

권 영 복 :매니저가 00이 부모예요? 지금 그만둔 매니저 있잖아요. 왜 매니저가 00이 보는데서 매니저가 그 싸인 했어요? 왜 의사는 그거 매니저가 싸인 하는 걸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래놓고 부모가 싸인 했다고요? 부모는 그 다음날까지 몰라, 행방불명 돼가지고 찾고 다녔는데요. 미성년자가 ......왔으면 집으로 돌려보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매니저 2 :00 님을 부모님께서 모르신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게, 무슨 어떤 병원에서 수술하는 걸 몰랐던 거지, 그 전에도 다른 성형외과에서 복부수술을 하고 오신 분이에요, 1차적으로.

권 영 복 :어디를요?

매니저 2 :복부를 수술을 하고 오신 거라고요.

권 영 복 :그래서, 그니까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했던 어쨌든 간에 미성년자가 부모가 갔으니까 수술한 거 아니에요, 그거는? 왜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도 없이 왜 수술을 해요? 왜 동의서는 왜 거짓말로 ......거짓말로 만들어요?

매니저 2 :동의서 거짓말로 안 만들었어요. 00 님이,

권 영 복 :수술, 수술, 수술 전 동의서, 수술 전 확인서에 싸인을 누가 했어요?

매니저 2 :권00 님이요.

권 영 복 :뭐 권00이는, 거기 싸인은 권00이 싸인이 있고요. 거기 부모 동의 란을 싸인을 매니저가 했어요.

매니저 2 :아니요 권00 님 글씨로 권00이 했어요.

권 영 복 :누가 그래? 누가 했어요? 그 말 당신이 책임질 수 있어요, 지금?

매니저 2 :네.

권 영 복 :책임지지요?

매니저 2 :네.

권 영 복 :예, 이름이 뭐예요? 사문서위조죄로 고소했으니까 이름이 뭐예요?

매니저 2 :아, 그렇게 하세요. 그럼 그렇게 하시는데 뭐 제 이름을 물어볼 것까지는 없으시잖아요.

권 영 복 :...... 왜 몰라요? 당신 그리고 간호사가 그랬지요? 당신이 간호사라고 했지요? 예?

매니저 2 :저 지금 근무 중이라서 전화통화를 오래 할 수 없어요.

권 영 복 :예, 간호사. 그러니까 간호사라고 했으니까 간호사 아닌가 한번 해보세요. 응? 거기서 병원에서 간호사들도, 저기 직원들이 다 간호사라고 했어요, 매니저가 지금.

매니저 2 :네.

권 영 복 :그리고 지금 00이가 거기다 싸인했다고 하는데 ......00이가 거기다 이름 썼고요. 서명 란은 매니저가 했어요. 예? 뭘 정확히 알고 계세요. 예? 그리고,

매니저 2 :어쨌든 00 님이 일차적으로 쓰신 거기 때문에,

권 영 복 :뭘 처음 ......

매니저 2 :그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권 영 복 :왜 중요한 게 아니에요? 서명을 본인이. 아니, 서명은 본인만이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권00이가 했다고 해도 그건 안 한 걸 왜 그걸 했다고 그렇게 스스로 해요? 그러면 다 알고 있었다는 소리 아니에요, 지금? 00이가 싸인했다고요? 그렇게 거짓말 치면 안 돼요. 예?

매니저 2 :아니, 거짓말 할 이유가 없어요, 저흰. 저희가 뭐 강제로 수술한 것도 아니고,

권 영 복 :그러니까. 그러니까 강제로 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매니저 2 :......

권 영 복 :동의를 받을 수 없는 나이를 갖다가 그렇게 한 것 자체가요, 상해죄예요. 그리고 지금 알지도 못하면서 전 매니저가 싸인했는데 왜 00이가 싸인 서명에다 서명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세요? 예? 의사도 아는 사실인데요.

매니저 2 :법정나이로도, 법정나이로도 수술이 가능한 나이예요.

권 영 복 :그래요?

매니저 2 :예.

권 영 복 :수술이 가능한 나이여서 그렇게 일곱 시간씩이나 수술했어요? 부모 동의 없이, 부모도 오라고 한, 간다고 그러는데 오지 말라 그러고?

매니저 2 :미성년자가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 동의 없이 수술 가능하세요. 본인이 동의하셨고.

권 영 복 :미성년자가. 그 싸인 자체가 그러면 미성년자 아닌데 왜 싸인, 부모 싸인을 대신했어요?

매니저 2 :그건 전화번호 그냥 남겨둔 거예요.

권 영 복 :전화번호가 아니라. 한번 수술 전 확인서 보세요. 싸인이 안 돼 있는가, 돼 있는가. 뭔 전화번호만 남겨,

매니저 2 :그거는 뭐 크게 의미가 없으실 것 같고요.

권 영 복 :그게 왜 의미가 없어요? 수술 할 때는요, 수술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설명에 대해서 들었다라는 것이에요, 그거는. ......

매니저 2 :근데 그래서 그거를 동의를 하셨잖아요.

권 영 복 :누가 동의를 했는데요?

매니저 2 :자기 싸인하셨고. 00 님이 싸인을 하셨잖아요, 동의를. 하겠다고 한 거고 수술을 하겠다고.

권 영 복 :00이, 00이 거는 00이 싸인했지요. 부모 거는 왜 댁이 냈어요? 제가 말하는 거는 부모 걸 대신,

매니저 2 :부모 거는 00 님이 쓴 거고요. 핸드폰번호를 써놓은 거예요.

권 영 복 :거기에 핸드폰번호만 썼지요?

매니저 2 :예.

권 영 복 :서명은 왜 다른 사람이 했어요, 그럼? 매니저가?

매니저 2 :그거는 잘 모르겠어요. 그건 00 님이 뭐, 그냥 뭐,

권 영 복 :서명을 매니저가 했어요.

매니저 2 :저한테 ......

권 영 복 :의사한테도 내가 확인 다 했어요. 예? 근데 왜 거짓말하세요?

매니저 2 :거짓말 했다는 게 어떤 부분 ......

권 영 복 :아까 방금 싸인을 00이가 했다매요?

매니저 2 :00 님 싸인은 00 님이 하셨어요.

권 영 복 :예. 아, 부모 싸인을 00이가 했다매요?

매니저 2 :아, 그거 제가. 00 님이 분명히 번호까지 써놓고,

권 영 복 :내가 보니까 지금. 왜 그러니까,

매니저 2 :싸인은 누가 했는지는 제가 모르지요.

권 영 복 :그런데 왜 싸인 방금 했다고 그랬잖아요.

매니저 2 :아니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지 마시고요. ......

권 영 복 :말꼬리가 아니라요. 이거는 중요한 문제예요. 그리고 지금 00이가 성년자라 그랬지요?

매니저 2 :예, 그것도 나중에 법적으로,

권 영 복 :00이가 성년자라고 그랬지요?

매니저 2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것 같. 무슨 뭐,

권 영 복 :지금 00이 ...... 됐으면 당신이 책임질 거예요?

매니저 2 :아니 그니까 물론 뭐 법적으로 만약에 준비를 하셔가지고 그건 대응을 하시겠다 하면은 저희도 그쪽으로는 법적으로 대처를 해드릴 테니까 전화상으로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건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권 영 복 :...... 그리고요. 왜 수술 그거 외래진료 기록지는 왜 만들어서. 그 사후에 만드는 거예요, 지금? 예?

매니저 2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답을 해드리기가.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전 모르겠어요.

권 영 복 :그니까,

매니저 2 :그니까 우선 저희가 원하는 거는 그냥 00 님이 잘 치료하셔서,

권 영 복 :지금 말하는 것은 00이가 잘 치료가 됐는지 알았으면은,

매니저 2 :그리고 저는,

권 영 복 :그렇게, 그렇게 대처를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매니저 2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를,

권 영 복 :......

매니저 2 :...... 대한얘기를 그 제3자가 아닌, 부모님 아니면 00 님하고 직접 통화하고 싶어요.

권 영 복 :뭐요? 그럼 부모하고, 왜 부모하고는 대화를 안 했어요?

매니저 2 :아니, 언제 안 했어요? 통화를 매일하고, 매일 같이 하다시피 했는데. 많이 했어요.

권 영 복 :통화를 언제, 언제요? 수술할 때요?

매니저 2 :물어 ......

권 영 복 :수술할 때 했어요? 수술할 때 전화했어요?

매니저 2 :그런 부분에 대한 내용을요, 본인 아니면 보호자분과 얘기하고 싶어요. 삼춘이 나설 문제가 아니신 것 같아요.

권 영 복 :삼촌이 아니라 제가 대리자 위임장을 받았어요, 대리인이에요. 예? 무슨 말씀하세요.

매니저 2 :어떻게 대리인이신데요? 예.

권 영 복 :뭐요?

매니저 2 :어떻게 대리인이신데요?

권 영 복 :내가, 내가 그날 가서 부모하고 같이 대동해서 갔어요. 예? 그리고 위임장을 다 받았어요.

매니저 2 :그럼 법정대리인이 될 순 없으세요. 위임장을 받으셨던 간에,

권 영 복 :여보세요? 대리인은,

매니저 2 :지금 전화상으로 이렇게 말씀을 드리기가. 지금 근무 중이라서요.

권 영 복 :아유.

매니저 2 :그니까 ...... 부족하신 서류가 있으시면,

권 영 복 :부모가,

매니저 2 :예, 부족한 서류가 있으시면 그쪽으로 보내드릴게요. 근데 뭐 영양기록지나 이런 거는 입원실이 있는 데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건 없어요, 저희는. 그냥 외래진료만 보는 곳이기 때문에.

권 영 복 :외래진료만 봤지요? 그런데 거기다 방치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거예요. 예? 거기다가 수십 일, 수십 일을 거기다 방치한 것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안 그러세요? 선생님이라면 선생님 자식이라면 그렇게 놔뒀겠어요? 시인할 건, 잘못한 건 잘못하고 잘, 잘못했던 부분은 사과해야 되는 게 어디 할 도리가 아니에요?

매니저 2 :사과를 하더라도 00 님한테 해야 되는 거고, 사과를 할 부분이 없어요. 00 님이 원하신 거고,

권 영 복 :사과할 부분이 없어요?

매니저 2 :아니 00 님이 원해서 있던 거예요.

권 영 복 :그리고 00이가 성년자라 그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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