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동과 영천호국원 전적지순례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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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10-25작성자 손택수조회수 667 |
6.25전쟁 참전용사 50분을 모시고 충주보훈청 주관 전적지순례행사를 대구 다부동전투전적지와 영천 호국원을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장병들이 50일간 피아간에 엄청난 전사자를 낸 다부동전투지구는 그당시 참혹한 전장을 보는듯 음습한 분위기를 느낄수있었습니다 해설사가 말하지않아도 그 전장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는 전쟁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알수있듯우리의선배전우님들은 그렇게 온몸으로 그 전선을 지켰습니다 그당시 대구에서 그지역으로 장병들을 모아서 보냇다는 김영호고문님의 설명은 실감이 낮고 자기가 보낸 수많은 장병들이 많이 희생되었다는 말씀을 하실때는 얼핏 눈가에 눈물이 보였습니다 같이 가신분들이 다 6.25전쟁시 참전용사분들이라 감회가 남다른듯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볼수있었습니다 오늘 특히 일본 자위대원 군인들이 이곳을 찾아 참배하는것을 보고 전쟁의 영웅들을 대하는것은 나라가 달라도 마찬가지로 경건하게 대하는것을 볼수잇엇습니다 같이 가신 일본정치때 일본 사관학교에서 소위 계급을 받았든 대원로이신 올해 92세 김영호 무훈회고문님의 유창한 일본어로 그들과 대화하면서 자위대원들에게 우리 다부동전추지구에 관한 설명을 하시는것 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일본자위대원들도 김영호 고문님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 다부동전투지구 를 연구하러 온 사람들답게 진지하게 그 당시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고잇엇고 듣고있엇습니다 가슴이 먹먹한 느낌으로 다부동전적지 관람을 마치고 이윽고 유학산산장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비빔밥 한그릇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일로 영천 호국원을 찾았습니다 다부동전적지에서 약 1시간남짓 달려 내려간 호국원엔 2만여명의 안장용사들과 1만여명의 영현실 봉안 용사들의 영혼이 깃든 엄숙한 곳이라 자연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잘가꾸어진 묘역을 바라보면서 현충문안을 들어서서 현충탑에 국화한송이 다른 단체장님들과 현화하고 묵념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마침 오늘 다른 용사분 4분의 고인의 합동안장식이 있어 안장식장으로 들어가니 4분의 역전의 용사분들의 유골을 봉안하는 안장식이 열려 같이 자리하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아쉬운 마음을 남긴채 돌아오는 버스에 올랏습니다 오는동안 같이 가신 어른들이 심심하시기에 마이크를 잡고 중언부언 지껄이면서 돌아오는데 같이간 이곳 한림고등학교 여학생15명이 새삼 오늘 찾아간 전적지와 호국원에 수많은 묘역을 바라보면서 놀라운 광경에 충격받은듯 말이 없이 스마트폰만 만지작 만지작 거립니다 아마도 쟤들의 마음속에도 이 충격적인 오늘 하루에 모습에 많은 생각을 했을듯 내 핸폰에 많은 생각을 했노라 문자를 남겨놓는군요 비록 연로하신 분들이라 지루하고 힘들엇겠지만 나름대로 역사적인 현장을 다녀오신 어른들의 표정이 비장해보였고 다시는 이땅에 그런 비극적인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들을 하는것 같앗습니다 오늘 하루 이 의미있는 여행이 앞으로 지회를 운영하는데 마음속에 또다른 다짐으로 남아있을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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