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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느냐..
작성일 2014-04-27작성자 한창석조회수 815

굿모닝좋은하루

 

제 행 무 상(諸 行 無 常)

 

“왜 사느냐?” 고

어떻게 살아가느냐? 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 받아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석방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앙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자고 .깨고. 술 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고 발버둥 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저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갈 수위에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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