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함대사령부 46용사· 27일 진해루 해변공원, 고 한주호 준위 추모식
천안함 피격으로 대한민국 해군 용사 46명이 산화한 뒤 15주기를 맞는 추모식이 26일 제2함대사령부(사령관 허성재) 주관으로 엄수됐다. 사진 평택시 상이군경회 김현제 지회장(좌측)과 보훈단체장들
서해 수호를 위해 산화한 천안함 마흔여섯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이 대한민국 해군의 주관으로 26일 2함대 사령부(사령관 허성재) 에서 엄수됐다. 이번 추모식은 벌써 15주기에 해당되고, 내일(27일)은 천안함 피격당시 구조작전을 벌이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추모식이 경남 창원시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천안함 피격으로 순직한 46 용사들 에 고개숙여 에를 갖춘 이병진 국회의원 (더불이민주당 평택시 을)과 홍기원 의원은 26일 "바다는 별을 낳고, 별은 바다를 지킨다‘는 추모시 제목처럼, 지금도 46용사는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계시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46용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평택지역 보훈단체와 평택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기원 이병진 의원,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였다.
김현제 상이군경회 평택시 지회장은 "다시금 조국을 위하는 일이라면 오늘 당장 깊게 묻혀도 좋은날"이라며 "근거있는 뿌리로 새로운 만남과 봉사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은 산화한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도 부족하다"라는 취지로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