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지부 전적지순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지부(지부장 강봉준)는 11월 12일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지회 지회장 및 상이군경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전적지순례를 다녀왔다.

  먼저 우리가 도착한 곳은 통영시 문화동에 소재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군사유적지인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 삼도수군통제영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1998년 사적 제40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때인 1593년 군사상의 취약점을 고려하여 만든 삼도수군(경상, 전라, 충청도)을 통괄하는 통제사가 있던 본진이라고 한다. 올해 흥행하였던 “명랑”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도 계서서 그런지 이순신장군의 애국사랑을 더 느낄 수 있는 전적지 순례 장소였던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6.25한국전쟁의 현실과 그로 인한 민족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거제도포로수용소였다. 이곳은 당시 포로들의 막사, 사진, 생활상 등을 재현하여 우리 자녀와 후손들에게 전쟁역사의 아픔을 교육할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서 손색이 없었다.

   전적지행사에 참여한 우리 회원들은 직접 6.25를 겪으신 분들도 있으셔서 그런지 포로수용소를 거니시면서 숙연해지기도 하셔서 일반관광과의 차이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