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보은의 의료봉사 활동 전개 ◆
◆ 인도 벵갈로우에서 9.3～9.11까지 참전용사 및 가족, 현지인 등 3,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6·25전쟁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대표 김호순)과 공동주관으로 6·25전쟁 참전 국가인 인도에서 한의사등 10명을 파견하여 참전용사 및 유가족,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9. 3 ～ 9. 11까지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6·25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참전에 대한 보은과 참전국과의 우호증진·교류를 위해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협조하여 의료환경이 취약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한방의료봉사활동은 진선두 원장을 단장으로 한의사 등 10명으로 구성해 벵갈로우 지역의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현지인 및 교민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침, 부황, 뜸, 한방 과립약제 제공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6·25전쟁 55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돕고자 이역만리에서 달려온 6·25참전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자유과 번영이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을 기념품 등에 담아 전하고 참전용사에 대해서는 기념사진 촬영 증정 및 다과회등으로 특별히 위로·격려를 하여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선양코자 한다.

인도는 한국전쟁 당시 627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여 인도주의를 실천한 참전국으로서 1973년 수교이후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열악한 환경의 환자 무료진료를 통한 인류애의 실천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민간외교의 역할 수행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에도 인도 뭄바이에서 실시한 의료봉사를 통해 아유르베다 병원과의 전통의학 교류등으로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였으며, 2005년 의료봉사는 벵갈로우 교민들의 요청에 따라 실시할 계획이다.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98년 12월에 한방의료를 통한 의료구제사업을 전개하여 범인류애적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한의학의 세계화와 국위를 선양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700여명의 회원이 에티오피아, 터어키등 20개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쓰나미 재해지역 의료봉사 활동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가 지원한 참전국 의료봉사활동은 2001년이후 에티오피아, 터어키, 인도, 필리핀 등 총 7회 17,4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