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9월 3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국무원 주관으로 행사 ◆
◆ 김국주 광복회장 등 애국지사 6명 참가 ◆

김국주 광복회장을 비롯한 전 현직 광복회장 및 김유길 광복군동지회장 등 애국지사 6명이 한국대표로 9월 3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국무원 주관으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 전쟁승리 6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5월 9일 러시아에서 열려 각국의 국가원수들이 참석했던 ‘러시아 전승기념 60주년 행사’와 같은 성격이나 중국정부는 국가원수급 대신 ‘국제우인’ 이른바 전쟁동지들을 초청해 행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9. 1(목)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번행사는 중국 국무원에서 주관하나 초청주체는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다. 중국정부 측은 8월 중순 국가보훈처에 대회 행사취지를 알리고 애국지사들의 초청을 의뢰해 애국지사들의 참가가 성사됐다.

행사에는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중국정부 고위인사들도 참석하며 해외인사로는 한국과 미국 등 17개국에서 초청한 국제우인 170명을 포함 1만여명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애국지사 중 김국주 광복회장은 행사에서 좌석배치가 중국 주석단에 위치되어 있으며 김우전 전 광복회장이 인민영웅비에 헌화하는 것 등이 일정으로 잡혀있어 이번 행사는 민간 차원의 대중국 보훈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단은 후진타오 주석을 만나는 자리에서 상해임시정부 등 독립운동활동지가 중국에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과의 활발한 보훈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31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일보 서보강 서울특파원은 지난 8월 29일 이번 행사 참석과 관련 한국대표단의 단장인 김국주 광복회장을 인터뷰 취재했다.

취재내용은 행사 당일 날인 9월3일자 인민일보에 보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내용은 서특파원은 김국주 회장의 항일전쟁 당시 소속부대와 활동상, 당시 중국인친구들에 대한 기억, 한국친선우호협력방안에 대한 생각과 일본 군국주의 부활과 신사참배에 대한 견해 등이라고 광복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하는 애국지사는 다음과 같다
▲김국주 광복회장 ▲윤경빈 독립기념관 이사장 ▲김우전 전 광복회장 ▲김유길 광복군동지회장 ▲석근영 전 광복군동지회장 ▲김형석 애국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