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국가보훈처, 민원인의 온갖 사연 담아 책으로
◆ 부끄러운 이야기까지 있는 그대로 엮어

국가보훈처(처장 朴維徹)는 민원인들이 보내준 소속 공무원들에 관한가슴 뭉클한 칭찬과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은 부끄러운 사연들을 담은 “미소거울 속에 비춰진 우리들의 이야기”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토요일 근무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만삭의 몸으로 험한 산골인 현장까지 답사하는 공무원의 헌신적인 모습과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보훈가족의 아픔을 헤아려 주며 경청하는 공무원의 태도에 용기와 힘을 얻게 되었다는 사연 등 50가지 기분 좋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반면에 궁금한 내용이 있어 전화를 걸면 공무원이 자기 말만 하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려 전화하기가 겁부터 났다고 하는가 하면, 뻣뻣하고 고압적인 공무원의 태도에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고, 형식적인 업무처리 태도에는 분노마져 가졌다는 23가지의 부끄러운 이야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아무튼, 기분좋은 이야기건 부끄러운 이야기건 간에 민원인들은 따뜻한 가슴으로 진솔하게 다가오는 공무원의 작은 친절에 감동할 수 있고, 불친절한 말 한마디에 상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어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할 때마다 민원인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배려가 무었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일깨워 준다.

또한 이 책에서는 국가보훈처 공무원들이 그동안 보훈가족을 위하여 노력한 발자취를 모은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 100여장도 함께 담고 있어, 민원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사고와 다양한 민원처리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 지방보훈관서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보훈처 홈페이지(http://www.mpva.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