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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남철수작전 기념 조형물 준공식』거행
작성일 2005-11-22작성자 관리자조회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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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2시 거제시 소재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
◈ 반세기의 세월을 되돌아보며 그 의의를 기리고, 한미 우호증진 ◈

6·25전쟁 발발 55주년을 맞아 세계전쟁 역사상 가장 성공한 철수작전으로 평가받는 흥남철수작전의 인도주의적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된 『흥남철수작전 기념조형물 준공식』이 국가보훈처, 흥남철수작전 기념사업회, 거제시의 주관으로 27일(금) 오후 2시에 흥남철수작전 기념 조형물(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에서 개최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한국전 참전국 외교관, 한미연합사 라포트사령관, 미국 흥남철수작전에 참전한 참전용사 및 그 유가족 60여명, 보훈단체장, 한국전 참전용사, 함경도민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준공식은 흥남철수작전 영상물 상영, 미국 참전용사 Lt. Gen. Olmstead·한국측 참전용사 대표 백선엽장군의 기념사, 미국정부대표 격려사,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치사, 대통령 영상 치사, 조형물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 된다.

이 땅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참전했던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지속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며,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에 기여하게 될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흥남철수작전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한국전 참전 22개국의 참전용사와 대표가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였다.

흥남철수작전은 6·25전쟁 당시인 1950. 11말 중공군의 개입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국군과 유엔군이 포위되자 흥남항을 통해 105,000명의 군인과 98,000여명의 피난민, 차량 17,520대, 화물 350,000톤을 197척의 배에 싣고 거제 장승포항으로 철수한 작전이었다. 이 작전에 참여한 Meredith Victory호는 14,000여명의 피난민을 안전하게 거제도로 철수시켜 세계 전사에서 단일 선박으로 최대인원을 철수시킨 가장 인도주의적 피난민 철수로 평가되고 있으며, 선장이던 「레너드 라루」선장(2001. 10 사망)은 1955년 한국정부로부터 을지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의 주역이었던 참전용사와 빅토리호 선원 등이 초청되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Hiroshi H. Miyamura는 당시 흥남철수작전을 엄호하였으며, 이듬해 중공군의 대공세 때 분대의 철수를 엄호하다 부상을 입고 포로로 잡혀 27개월간의 포로생활을 하였다. 그 공로로 아이젠하워대통령으로부터 영예훈장(Congressional Medal of Honor)을 수상하였으며, 빅토리호 선원이었던 J. Robert Lunney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된 흥남철수작전기념조형물 건립은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 건립지원 사업으로 조성된 것이며, 국고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과 흥남철수작전 기념물건립추진위원회 자부담 등 총 18억 5천 8백만 원을 투입하여 2003년 12월 26일 기공식을 가진 이래 1년 5개월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조형물은 1,050평의 부지위에 당시 민간 상선으로 참전하여 14,000여명의 피난민을 철수시켜 기네스북에 오른 메리디스 빅토리호 조형물, 맥아더장군 등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탑, 흥남철수작전 유공인사 공적내용 및 피난민 행렬이 새겨진 부조, 망망대해 바다를 상징하는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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