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4일(수) 오전 11시 파주 통일공원에서 ◈
◈ 각계인사, 참전유공자 등 1,500여명 참석, 고귀한 호국희생정신 기려 ◈

6·25전쟁이 발발하기 1년전, 북한군에 빼앗긴 개성 송악산 일대 3개고지를 탈환하고자 가슴에 폭탄을 안고 적진지에 뛰어들어 장렬하게 산화한 육탄 10용사의 충혼을 기리는 「제 56주기 추도식」이 4일(수) 오전 11시에 파주시 통일공원 내 육탄10용사 충용탑 앞에서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회장 윤종언)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추도식에는 황인환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 윤종언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장, 이상훈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채명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장, 창군 및 6·25참전유공자, 육군 제1사단 장병, 보훈단체장, 파주지역 기관장, 학생·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육탄10용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게 된다.

추도식은 헌화·분향에 이어 육탄10용사 전사 소개, 기념사업회장추도사, 국가보훈처장 추념사, 육군 제1사단장 진혼사, 헌시낭독, 10용사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추도식이 끝난 후 황인환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은 1사단(300만원)과 주임원사단(200만원), 702특공연대 박관훈 상사 등 14개 군단에서 설발된 14명의 육탄10용사 수상자(각 10만원)에게 위문금을 전달한다.

육탄 10용사는 6·25가 발발하기 1년전인 1949년 5월 불법으로 침공한 북한군에게 빼앗긴 개성의 송악산 일대 3개고지(292고지, 유엔고지, 비둘기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자원한 서부덕 이등상사 등 특공대 용사 10명이 포탄을 가슴에 안고 적의 토치카에 뛰어들어 산화함으로써 고지를 탈환하게 한 한국전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기신 분들로 오늘날까지 살신 보국정신과 군인정신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육탄 10용사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1980년 육군하사관(부사관)들과 장병들이 성금을 모금해 추도식이 열리는 통일공원에『육탄10용사 충용탑』을 건립하였으며, 국립묘지에 육탄 10용사 묘역을 조성해 국민들의 안보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육탄 10용사
▶ 故육군소위 : 서부덕
▶ 故일등상사 : 김종해, 윤승원, 이희복, 박평서, 황금재, 양용순,
윤옥춘, 오제룡, 박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