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2. 28(월) 오후 6시 천안 병천 「아우내 봉화제」등
전국 42개 지역에서 민간단체 주관으로 개최 ◈

광복 60주년을 맞아 3·1절의 참 뜻을 기리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아우내 봉화제”, “화성 제암리 재현행사”, “종로거리 3･1만세의 날 행사” 등 전국 42개 지역에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개최된다.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로 만세운동이 전개된 의거일을 전후하여 2월말부터 4월말까지 지방문화원, 청년회의소,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횃불만세행진, 시가만세행진, 봉수제, 봉화제 등을 재현하고 길놀이, 진혼무, 마당굿, 대동놀이, 마당놀이 연극 등 지역특성을 살린 민속·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거행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광복60주년, 을사늑약 100주년을 맞아 독립만세운동의 의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전국 42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 2억2천4백만 원을 지원한다.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난 99년 3·1절 제80주년을 계기로 국가보훈처가 기획하여 전국 15개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 등 시민 참여프로그램 개발과 사회단체의 참여 확대로 현재는 범국민적인 지역 축제행사로 발전하였으며, 명실공히 우리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이어가는 대규모 독립기념행사로 자리 메김 되고 있다.

금년에 실시되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3·1절 전날인 28일(월) 밤 6시부터 9시 30분까지 1919년 4월 1일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학생, 주민, 장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병천 아우내 장날을 기해 일으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제27회 3·1절 기념 아우내 봉화제”를 비롯하여 “남양주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대구 3·1절 전야제 횃불행진” 등 전국 42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서울에서는 3. 1(화) 인사동 거리에서 종로문화원 주관으로 3･1만세의 날 종로거리 행사와 서대문형무소, 강북구 우이동 봉황각, 중앙고등학교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지역은 3. 1(화) 오전 9시에 화성군 발안장터와 제암리 순국묘역에서 만세운동재현과 “아! 제암리 만세” 뮤지컬 공연 및 학생 마라톤 대회가 화성문화원 주관으로 열리고, 강원 지역에서도 삼척초등학교와 영월군 주천면 금마1리 만세운동기념탑에서 1,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시는 3. 1(월) 부산시 동래시장에서 동래문화원 주관으로 횃불점화 재현과 만세거리 행진 등 재현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에서는 조천만세동산에서 조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쌍벽봉수제,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 서각전시회, 민속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구미시 인수동 동락공원에서 인동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거행될 예정이다. 또한, 경북 영덕에서는 애향동지회 주관으로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행렬, 만세대행진 등 “영해 3·1문화제”가 2. 28(월)과 3. 1(화) 이틀간 열린다.

대전·충청지역에서는 3～4월중 대전 동구문화원 주관의 “3･16 대전 인동장터 만세운동”과 청원군 문의면 번영회 주관으로 횃불행진 등 “문의 3·1운동재현행사 등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8개 지역에서 열린다.

광주·전라지역에서도 3. 1(화) 오전 9시 전남 순천 낙안 읍성에서 순천문화원 주관으로 “낙안 3·1만세운동 재현행사”로 시가행진, 연극･추모공연 등의 행사가 열리고, 전북 남원에서는 남원시 덕과면 동해골에서 덕과면 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