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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달의 독립운동가』선정 발표
작성일 2005-11-22작성자 관리자조회수 622

◈농촌계몽사업을 통해 민족교육에 앞장선 최용신(1909~1935) 선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2005년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농촌계몽과 조국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최용신 선생을 선정·발표했다.

선생은 1909년 8월 함남 덕원군 현면 두남리에서 태어나, 일찍이 기독교가 전래되고 근대문물이 들어온 이곳에서 조부와 부친이 설립한 사립학교에 입학하고 마을교회에도 다녔다.

선생은 1928년 원산의 루씨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협성여자신학교에 재학하면서부터 “한국의 부흥은 농촌에 있고, 민족의 발전은 농민에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본격적인 농촌계몽운동에 투신했다. 또한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연합회(YWCA) 총회 때 협성학생기독교청년회 대표로 참가하여 본격적으로 YWCA의 농촌계몽사업에 참가했다. 1929년부터는 황해도 수안과 경북 포항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1931년 10월에는 YWCA 농촌지도원으로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천곡(샘골)에 파견된 선생은 예배당을 빌려 강습소를 개설하고 아동과 청년,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한글·산술·재봉·수예 등 야학을 통해 문맹퇴치에 힘을 기울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활개선과 농가부업 장려를 위한 부녀회와 청년회도 조직하여 주민 상호간에 신뢰감을 조성하는 데도 앞장섰다.

그러나 처음에는 주민들의 몰이해로 인한 냉대와 질시, 일본경찰의 감시와 탄압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932년 5월 정식으로 강습소인가를 받았으며, 동년 8월에 천곡학원(泉谷學院) 건축발기회를 조직하고 지역 유지들 및 YWCA의 보조로 1933년 1월 낙성식을 거행했다.

그리고 1934년 새로운 지식과 학문을 충족시키고자 일본에 건너가 3월 고베여자신학교 사회사업학과에 입학하여 뒤늦게 향학열을 불태웠으나 별안간 각기병에 걸려 학업을 중단했다. 같은 해 9월 귀국과 동시에 다시 샘골로 돌아와 1934년부터 YWCA보조금 중단으로 운영난에 빠진 천곡학원을 살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던 중, 1935년 1월 23일 과로로 인하여 운명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와 야후 “꾸러기광장”을 이용해 지난달 20일부터 한달동안 2005년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최용신 선생을 대상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생일이 같은 어린이 찾기” “퀴즈 응모”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자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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