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23(수)일 15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실시 ◈

◈ 전상군경 이병훈씨(국민훈장 동백장) 등 21명에게 수여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국가유공자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병훈씨(66세, 전상군경 5급) 등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1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포상 수여식은 23일(수) 15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양” 국가보훈처장이 전수한다.

  이날 정부포상을 받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는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9명이다.

  이날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이병훈(66세)씨는 63년 12월 해병대에 입대하여 복무중 자유수호와 세계평화에 기여코자 월남전에 참전하여 66년 2월 까투산 전투에서 좌하지 관통창의 부상을 입고 66년 11월 명예제대한 분으로서,

  68년 코오롱에 경비직으로 취업하였으나 근면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총무과장 대리까지 승진하였으며, 재직중 연구 노력하는 자세로 자동차정비 2급 면허 등 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85년 퇴직시까지 16년간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6회에 걸쳐 각종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85년에는 용역회사인 중앙개발을 설립하여 직원 자녀 학자금 지급 및 생활이 어려운 직원 위로 격려 등 노사화합 분위기를 통해 종업원 51명의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상이군경회 임원 및 경북지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회원 복지 및 권익신장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박충용(81세, 전상군경 3급)씨는 50년 8월 육군에 입대하여 평안북도 개천지구에서 중공군과의 전투중 박격포탄에 좌측다리 절단 등의 파편창을 입고 52년 7월 명예제대한 분으로서,

  ‘55년 사하지역내 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해 60여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3년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교육에 기여하였으며, 61년에는 장림동장으로 재직시 장림동의 상습 침수지역 9만여평을 옥토로 전환하여 농산물 생산량 증가와 준 공업지로 지정되게 함으로써 근대화 도시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10여차례의 전적지 순례행사와 7회의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다짐대회 등 적극 참여 및 유도를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 강화에도 기여하였으며, 2000년부터 불우회원을 위한 정나눔 행사와 보훈병원 위문행사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상이군경회 부산지부 지덕장학회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모금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지부의 운영비를 최대한 아껴 지부장 재직기간동안 2억 6,800만원의 장학금을 확보하여 11년간 181명에게 1억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