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10(금) 오후 6시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봉영 ◆
◆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 ◆

국가보훈처(처장 朴維徹)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 등으로 활동하다 운명하신 손일민(孫逸民 1884.8.15～1940.8) 선생의 유해를 발굴하여 10일 오후 6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봉환 한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고국에 도착한 선생의 유해는 경남 밀양의 고향에 모셔져 간단한 의식을 마친 후, 유족과 협의를 거쳐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번 손일민 선생 유해 봉환은 중경시 기강현 상승가(上升街) 일대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도로건설 등으로 인해 선생의 묘소가 멸실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을 국가보훈처에서 확인하고, 중경 대한민국임시정부구지진열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봉환하게 되었다.

선생은 188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12년 만주로 망명하여 환인현(桓仁縣)에서 동창학원(東昌學院)을 설립하여 민족정신을 고취하였다.
1918년에는 여준, 정안립, 김동삼 등 39인과 함께 대한독립선언을 서명발표 했으며, 1937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상임의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다 1940년 56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