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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회 창립 제83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
작성일 2011-03-14작성자 관리자조회수 742

◈ 10일(수)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려 ◈

일제 강점기에 국내 최대의 항일민족운동 단체였던 『신간회 창립 83주년 기념식』이 10일(수)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신간회기념사업회 및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 한국동양정치사상학회(회장 정윤재)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관련 단체 대표·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간회 강령 낭독과 활동소개, 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 서울지방보훈청장의 축사 및 만세삼창으로 진행된다.

이어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신간회에 참여한 민족·사회 양 세력의 현실인식과 민족협동’ 및 ‘주요인물을 통해 본 신간회의 정치사상 재고찰’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15일 안재홍·이상재·신채호·신석우·백관수·유억겸·권동진·홍명희·김약수 등 당시 좌우익 인사 34명이 『민족 유일당 민족협동전선』이라는 표어 아래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제휴하여 창립한 민족운동단체이다.

초대 정·부회장에 이상재와 권동진을 추대하고, 민족적·정치적·경제적 예속의 탈피, 언론·집회·결사·출판의 자유 쟁취, 청소년·여성의 평형운동 지원, 파벌주의·족보주의의 배격, 동양척식회사 반대, 근검절약운동 전개 등을 활동 목표로 삼아 전국에 지회(支會)와 분회를 조직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1930년에는 전국에 140여 개의 지회와 3만 90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였으며, 일본에까지 조직된 각 지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세력을 확장해 가던 신간회는 1929년 11월 광주학생운동을 계기로 학생운동의 탄압을 엄중 항의하고 독립운동을 지향한 민중대회를 계획하던 중 조병옥(趙炳玉)·이관용(李灌鎔)·이원혁(李源赫) 등 주요 인사 44명이 체포됨에 따라 뿌리가 흔들리게 되었으며,

사회주의 진영에서 민족주의 진영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데 대한 불만으로 신간회의 주요 간부들이 투옥된 사이를 이용하여 해산운동을 벌여 1931년 5월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에서 대의원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산을 결의함으로써 발족한 지 4년 만에 해체되었다.

신간회는 일본 제국주의 강점기에 유일한 합법공간에서 최초 및 최대 규모의 정치·이념을 초월한 좌우익 합작 민족협동전선의 최고기관으로서 광주학생항일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으나, 안타깝게도 일제의 직접적인 탄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의 좌우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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