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한·필 수교 60주년 계기, 양국간 혈맹의 우의 다지는 계기 마련 ◈

◈ 필리핀 국방부장관과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전달 ◈

  국가보훈처(처장 김 양)는 6·25전쟁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필리핀군 참전사를 발간했다.

   이번 참전사는 필리핀군의 6·25전쟁 활약상은 물론 6·25 전쟁 이후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관계 발전을 추가함으로써 실증적이며 미래 지향적으로 기술하였고, 특히 발간과정 전반에 걸쳐 주한 필리핀 대사관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철저한 고증과 객관성을 확보하였다.

  필리핀은 6.25전쟁 발발시 어려운 국내 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참전하여 전황을 호전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총 7,420여명의 전투병을 파병, 전사자 116명·실종16명·부상자 299명 등 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낸 우리나라의 전통적 우방국가이다.

  특히 금년은 필리핀과 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참전사 발간은 양국간 혈맹의 우의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장은 마닐라 한국전 참전비 보수·완공식 참석 및 2010년 6·25 전쟁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협의차 필리핀 방문중 9월 24일(목) 길베르토 테오드로 국방부장관과 UN군 필리핀 참전용사를 만난 자리에서 『필리핀군 6·25전쟁 참전사』를 직접 전달하고 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가 2005년부터 시작한 참전사 편찬사업은 6·25 전쟁에 전투부대를 파견한 16개 UN참전국의 활약상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6·25 전쟁이 북한군의 불법 남침을 막고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UN의 기치아래 21개 참전국 용사들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몸을 던져 사수한 전쟁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향후에도 참전사의 연구는 세계사적 입장에서 참전국과 한국과의 역사기록의 정리는 물론 참전국과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UN참전국 상호간의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확인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