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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독립운동가 엄항섭 선생
작성일 2006-04-05작성자 관리자조회수 149



◈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 선전부장 등 역임 ◈
◈ 한인애국단·한국독립당을 결성하여 독립운동 전개 ◈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국광복과 민족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일파(一派) 엄항섭(1898.9.1~1962.7.30) 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1898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 보성법률상업학교 재학시절 3·1독립만세운동을 경험하면서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결심하고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 법무부 참사가 되었다. 국민대표회의 이후 임시정부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을 때, 불란서 공무국에 취직하여 임시정부를 보호하고 임정요인들의 경제생활을 도왔다.

1930년에는 김구·이동녕 등과 함께 한국독립당, 1935년에는 한국국민당을 창당하여 한국의 독립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선전활동에 앞장섰으며, 1933년에는 김구를 수행하여 장개석과 회담함으로써 중국군관학교에서 한인청년들을 훈련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1940년에는 한국국민당 대표로 한국독립당·조선혁명당과 3당 통합을 이루어 중경 한국독립당 탄생의 산파 역할을 하였으며, 한국독립당 중앙집행위원으로 활약하면서 한국광복군 창설의 실무역할을 맡았다.
선생은 이후 임시의정원 의원, 주석판공실 비서, 그리고 1944년 좌우합작 정부에서는 선전부장으로 활약하면서 한국민족의 자주독립과 임시정부에 대한 미주동포들의 재정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온 정성을 기울였다. 광복 이후에도 김구와 함께 환국하여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고 통일정부 수립에 노력하다가 6·25전쟁 중 납북되어 1962년 7월 30일 서거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9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선생의 뜻과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여 관련자료와 사진을 4월 한 달간 전시하는 한편, 순국선열유족회에서도 이 달의 독립운동가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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