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2024년 12월까지 상이군경체육회 싸이클 소속이었던 서울 중랑구 거주 이지익 이라고 합니다.

 몇년간 상이군경체육회의 지원과 행사참여로 은혜로운 몇년을 보내습니다
인빅터스게임을 참가하고 귀국후 양궁이 하고싶어 양궁레슨을 시작하여 2년 가까이 레슨받고
국내 생활체육대회 2024년 5차례 참여와 2025년 경기도 실내양궁 대회도 참가하는등 의수를 착용하고
장애인양궁대회 기본거리인 30m 50m, 70를 가능하게 목표로하여 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본 게시판에 양궁관련 질의를 드렸는데
수원보훈재활센터 양궁장을 방문해서 문의 후, 이용하는걸 추천하셨습니다.
근데 한가지 염려 스러웠던건 당시 싸이클연맹 준가맹이 승인이 된지 얼마안되어
싸이클연맹 활동에 정진했어야 하는데 생업인 사업이 바쁜관계로 선배님들이 하시는 정기 훈련도 참여하지 못하고
그런 상황이라 타 연맹을 바라보는건 제 스스로 본분을 지키지 못하는 행동이라 생각하며
싸이클 연맹도 수원보훈재활센터도 심적으로 멀어지게 되어  점차 싸이클연맹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가?
라는 자책을 하게 이르렀고, 상군체육회 사무실을 통해 탈퇴 신청서 화일을 전달받아 싸이클 연맹 탈퇴신청을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양궁연맹 회장님께 전화로 이런저런 상황이라
양궁연맹에 가입문의 의사를 말씀드리니 신인선수는 35세 이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규정은 그러하지만 회의통해 조정해보겠다고 하셔서 전화통화를 종료했습니다.

 하루동안 곰곰히 생각해보니 규정을 바꿔서 가입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특혜가 아닌가? 라는 생각에 양궁연맹 회장님께 규정이 그러하면
통화해서 말씀해주신 것만으로 만족하고 기존 레슨받는 곳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의사전달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상군체육회에 남아있고 싶은 마음에
탈퇴 철회를 말씀드렸으나 불가하다고 하셔서 지금 현재는
그저 개인으로 재활운동한다 생각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면 제가 직접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양궁연맹과 싸이클연맹 말없이 인사드리고 활동했다면
제가 원하는 활동이 가능했을까? 다들 그렇게 하나?

 원래 양손을 이용하여 운동해도 힘든 양궁을 의수로 활을 잡고 왼손으로 활시위를 당기는데
통증이 생기면 어떤치료를 받아야 되며, 해외라도 저와같은 선수가 있는지 어떤식으로
훈련을 하는지 만이라도 양궁연맹 가입을 못해도 좋으니 제발 답변을 달라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카톡을 통해 문의를 드렸지만 묵묵무답으로 일관하시더군요
'
 차라리 모른다, 그런선수가 있긴하다더라 등 답변이라도 해주시길 바랬는데
제가 상군체육회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는지 큰 실수를 한거같은 죄송한 마음과
오죽 하면 한사람의 보훈대상자라도 사랑으로 예우하자는 보훈부의 마인드는 실종되었나 싶은
개인적 생각을 해봅니다. 다 저의 불찰입니다

 저로 인해 심기가 불편하셨던 상군체육회 임원분들 선수님들 사과드립니다

 한편으론 중상이자 선수님들을 위한 시설 이었는데
제가 너무 욕심이 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상이군경회원이니
사용가능 할거라는 오만함.

 양궁연맹 사진을 보니 휠체어 등급(양팔)과 보행이 가능하시지만 다소 불편하신
그러나 양팔로 양궁이  가능한 선수님들만 보이는거 같아서 제가 선수로 참여하면
등급이 어중간 할거같은 개인적 생각도 했습니다.

 리커브를 2년 가까이 하며, 적응이 되어가니 (활 분해조립과 현 탈장착 한손으로 가능)
독일 인빅터스게임 에서 처음 봤던 컴파운드에 매료되어 양궁을 시작했는데 컴파운드는 국내 활성화가 안되어
고가이고 레슨 받는곳도 손에 꼽아 그것도 문의 드렸는데 답이 없으시네요.

 싸이클 연맹에는 초기멤버고 준가맹 이후 정가맹으로 승인되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만 보여 싸이클연맹 회장님과 선수님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상군체육회에 재 가입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2029년 인빅터스게임 유치를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양궁과 운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차후 인빅터스게임이나 다양한 대회 참가 기회를 참가할수 있도록 선처부탁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만세
상이군경회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