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상이군경회지회장으로 취임한지도 5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많은 회원들을 다 일일히 뵈올수있는기회가 많지않았다

거둥이 원활한 건강한 회원들만 이런저런 행사때 만날뿐 6.25참전회원이나 건강이 안좋은 회원을  뵐 기회가 적었다

마음같아선 다  만나고 싶지만 일일히 찾아가는것도 빈손으로 갈수도 없고 지회장이 별도로 월급이나 판공비등 할동비가 전혀없다

 사무실은  시보조금으로 운영하고 지회장 활동비는 자기 자부담으로 운영하게된다

 회원들은 지회장이 뭐 판공비라도 있는줄알지만  지회장은 그런것이 없어 직접 일선에서 회원들을 접촉하는 지회장은 찾아오는 회원들에게 식사대접조차 변변히 못해드린다

이번에 다행스럽게도 김덕남중앙회장님의 년말 홍삼원 선물이 내려와 그동안 사무실이나 행사등에 참석치 못한 거동불편 노인회원들을 일일히 선물들고 찾아가보니 그렇게 반가워 할수가 없다

이번 중앙회장님의 선물은 일부러 그동안 사무실이나 행사장에 잘못오시는분 거동불편 회원들만 선별하여 시골로 산골로 험한곳이라도 직접 찾아뵈었다

그러다보니 지회장 취임후 한번도 못 뵌 분들도 계시고 문밖출입조차 어려운 분들이 많았다

이제 90세전후의 최고령 노인들이라 가실날만 기다리시는 초라한 모습에 중앙회장님의 선물을 전달하는 마음이 짠하다

 돌아서면서 고맙다고 몇번이고 감사인사를 하시는 저 노인을 다시는 못 뵙겠지 하는 마음에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된다

이제 너무 연로하셔서 한달에도  몇분씩 돌아가시는 분들을 조문하면서 살아서 찾아뵙지못한 죄송함을 사죄드렸었다

  이번에 늦게마나 고령회원들에게 년말선물을 들고 일일히 찾아뵐수있는 기회를 주신 중앙회장님께 감사드리면서 참으로 유익한 이런 기회를 자주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충주시지회장 손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