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50여년만에 묘소 참배 ◈
◈ UN의 날 기념식 참석, 호국시설 및 문화유산 체험 ◈

국가보훈처(처장 朴維徹)에서는 6·25전쟁에 UN군으로 참전했다가 전사하여 UN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전사자 유족 47명을 초청하여 『UN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UN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11개국 2,300여명의 전사자 유족 중 각국의 참전용사 단체의 추천을 받은 영국, 터키, 프랑스 등 8개국 47명이 초청되며, 자유민주주의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전사자의 위훈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朴維徹 국가보훈처장은 20일(수) 18:30에 노보텔 앰버써더 호텔 (강남구 역삼동)에서 방한단을 초청하여 환영 만찬을 주재하고, 이국 땅에서 남편과 부모, 형제 등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유족 방한단은 19일 입국하여 20일 오전 09:00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전쟁기념관 등 호국시설을 관람하고, 22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UN의 날 기념식 참석하여 헌화·참배하게 되며, 포항제철, 경주 불국사, 남대문 시장 등 우리나라의 산업시설 및 문화유산 관람 등을 통해 참전용사들이 피흘려 지켜낸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24일 출국한다.

『UN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행사』는 UN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참전국가와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정전 50주년인 지난 2003년부터 실시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4개국 32명의 유족이 초청되었다.

UN기념공원은 1951. 1월 UN군사령부에 의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4동에 4만4천여 평 규모로 조성되어, 6·25전쟁 기간 중에는 1만 1천여기의 유해가 안장되었으나 대부분 자국으로 봉환되고 현재는 호주 281위, 캐나다 378위, 프랑스 44위, 네덜란드 117위, 뉴질랜드 34위, 노르웨이 1위, 남아프리카공화국 11위, 터키 462위 영국 885위, 미국 36위, 한국 36위 등 11개국 2,300여기가 안장되어 있으며, 이번에 초청된 47명은 국가별로 영국10명, 캐나다4명, 터키 3명, 호주 5명, 네덜란드 7명, 뉴질랜드 10명, 프랑스 1명, 남아공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