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 터키 에르지예스 국립대학병원에서 9.25～10.2까지
◆ 참전용사 및 가족, 현지인 등 3,0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국가보훈처에서는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대표 김호순)과 공동주관으로 6·25전쟁 참전 국가인 터키에서 참전용사 및 유가족,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9. 25 ～ 10. 2까지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6·25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참전에 대한 보은과 참전국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협조하여 의료시설이 취약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한방의료봉사활동은 이춘재 박사를 단장으로 한의사 등 15명으로 구성해 카이제리 예르지에스 국립대학병원에 본부를 두고 추진되게 되며,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현지인 및 교민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침, 부황, 뜸, 한방 과립약제 제공 등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활동 기간에는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참전용사들만을 위한 VIP 진료실을 따로 운영한다.

터키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보병 1개여단을 파견하였으며 연인원 15,000여명이 참전해 760여명이 전사했다. 전사자중 460여명은 부산UN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또한 1984년에는 한국전참전용사가 주축이 되어 『터키 참전용사의 날』을 제정했으며, 2002년부터 이날을 정부기념 공휴일로 제정하기도 하였다.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98년 12월에 한방의료를 통한 의료구제사업을 전개하여 범인류애적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한의학의 세계화와 국위를 선양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해외의료봉사단은 법인설립 이전 인 지난 93년부터 현재까지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터키 등 20개 국가에서 42회의 의료봉사를 실시해 왔으며, 터키에서는 지난 2002년, 2003년에 이어 금년까지 3회에 걸쳐 7,000여명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