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상이군경회 알림방
상이군경회 알림방
상이군경회 소개 상이군경회 커뮤니티 상이군경회 알림방
보훈관련 소식
공지사항 상이군경회 소식 지부지회 소식 보훈복지문화대학 소식 보훈관련 소식
보훈관련 소식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 추모제 및 강연회 개최
작성일 2005-11-22작성자 관리자조회수 864

◈ 최재형 선생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여 민족혼 고취
◈ 고려인 러시아이주 140주년을 맞아 추모제, 강연회, 음악회

연해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최재형 선생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여 고려인들에게 한민족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추모제 및 강연회가 블라디보스톡과 우수리스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40주년을 맞아 고려인이주140주년기념사업회(회장 첸 마르크 미하일로비치)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러시아 극동대학교 한국학대학 및 우수리스크 사범대학의 후원으로 9.24~9.27까지 실시된다.

최재형 선생 추모행사는 러시아지역 한인 지도자로서 한인들의 생활안정과 동포 자녀들의 교육사업에 힘쓰신 선생의 업적과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함으로써 고려인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한민족 공동체의식을 함양함과 동시에 한인 후세들의 삶에 자긍심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된다.
추모행사는 9월 26일에 우수리스크에서 실시되는 추모제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반병률 교수의 『최재형 선생의 생애와 그 재조명』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24일(블라디보스톡 국동대학)과 26일(우수리스크 사범대학) 2회에 걸쳐 실시되며, 사진전과 최재형 선생 관련 책자 보급 등이 병행 실시된다.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지역 한인 지도자로서 1893년에는 읍장에 해당하는 연추도헌으로 선출 된 이후 재러 한인의 생활안정과 동포 자녀들의 교육사업에 힘썼다.

러일전쟁 이후에는 일제의 한국 식민지화 정책이 본격화되자 의병운동을 적극 후원하며 국권수호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1908년 이범윤·이위종·안중근 등과 함께 동의회를 조직하여 의병부대의 무장투쟁을 지원하고, 대동공보의 사장으로 취임하여 항일 언론활동을 전개했다.

경술국치 이후에도 연추에 1910년 국민회를 설립하여 회장으로 활동하고, 1911년 권업회를 조직하여 표면적으로는 한인의 실업 진흥과 교육 장려를 활동 목적으로 내걸고 내면적으로는 항일 민족역량을 강화하였다.

특히 1917년 러시아 혁명 후에는 전로한족중앙총회의 의원, 대한국민의회의 외교부장 등으로 활약하며 진보적 민족주의 활동을 펼쳐갔다. 그리하여 1919년 4월 상해에서 성립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재무총장으로 선임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1920년 4월 연해주지역의 러시아혁명세력과 한인 독립운동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일본군이 대대적인 체포, 방화, 학살 만행을 자행하여 4월 참변을 일으켰다. 이때 선생도 일본군에 의해 납치되어 4월 5일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문의 : 기념사업과 박노진 사무관(2020-5228)
맨위로가기